음식/탁주

자희향 삼총사 (2014.8.7.木)

YoidoMaori 2014. 8. 8. 12:42

국화청주 알콜15%

막걸리 12% & 8%

 

제가 좋아하는 막걸리 2가지입니다. 

국화청주는 너무 달아서 디저트용으로 또는 달작지근한 술 좋아하는 분들께는 좋겠습니다만, 제겐 안맞습니다.

 

 

 

왼쪽이 알콜15%의 국화청주, 오른쪽이 8%의 생탁주

자희향 국화주는 합성감미료는 전혀 들어가지않은 착한 술이다.  

15도 도수에 어울리지 않게 부드럽고 순하다.  

은은하게 뒤에 올라오는 국화향도 좋지만 첫맛이 약간 시큼하면서 부드럽게 술이 입안에 퍼진다.   

술잔에 따랐을때 노란빛이 매력적이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너무 순해서 알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않는데 마시면 천천히 취하는 술이다.

국화향이 너무 강한 술은 거부감이 있었는데 자희향 국화주는 입에 착달라 붙는것이(어르신들은 이말을 품위없다고 하신다.) 너무 좋은 술이다.

 

 

 

 

 

 

 

생탁주 알콜 12% & 8%

자희향은 걸쭉하고 한마디로 말하자면 새콤달콤하다.   

조선시대 이화주를 복원한 술이고 역시 합성감미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투박하며 정겨운 단맛이 일품이다.   

술이라는 것이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맛이라고나 할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맛.    묵은 사과를 한입 베어먹었을때의 그 맛이 난다.

 

 

 

 

 

 

 

국화청주는 품질유지기간이 지난것을 마셨네~ ㅠ.ㅠ 주인장도 몰랐고 나도 몰랐고. 맛은 안변했던데...

 

 

 

 

 

 

 

 

 

 

 

 

 

(유)자희자양 위치(전남함평군 신광면) &   홈페이지   http://www.jahee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