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독서

(사회복지) 과로노인 -후지타 다카노리- (2018.1.8.月)

YoidoMaori 2018. 1. 8. 21:03

- <2020년 하류노인이 온다, 2015년 출판>의 속편

- 세이카쿠인대학 객원 준교수 후지타 다카노리 (82년생, 33~34세에 쓰다니~)

- 2016년 일본 출판

- 2017년 11월 3일 한국 초판 발행



* 내용 요약

- 하류노인 : 3 無, 소득, 저축,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

- 2015년 일본사회 고령화 27%, 2025년 30%를 초과 예상

- 2013년 일본 남녀 평균수명 81,87세 vs 건강수명 71,74세 (10~13년은 일 못하고 병으로 지내는 기간)

- 노령자 전체중 60~70%가 10만 엔 미만의 연금 수령중 (독신자 평균 월지출 14만 엔)

- 고령자가구의 44%가 저축액 500만 엔 미만, 17%는 저축액 없음.

- 남의 지원을 받고 사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교육,문화적 분위기

- 가난은 노력을 게을리한 낙오자 & 빈곤은 자기책임이라는 사회적 인식

- 따라서 고령자도 일을 안하면 먹고 살 수 없다.

- 이런 상태에서 2025년 초고령화 사회에 넘어가면 더 힘들어짐


* 저자의 주장

- 세금을 대폭 더 걷고, 투명하게 사회복지에 쓰는 법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 EU 평균인 20% 수준으로 소비세 인상, 소득세,상속세,법인세도 모두 올려야 한다고 주장

- 실제로 2014년, 전액 사회보장 재원 공약으로 소비세 5->8% 인상, 5조 엔 발생 ->사회보장에 5,000만 엔 사용, 겨우 10%만, 공약불발.

- 개인으로 참지 말고, 단체로 압력을 가해 사회보장제도를 개선하도록 유럽처럼 커다란 힘으로 뭉쳐라.


* 한국에 대한 저자의 걱정

- 2017년 한국 노인인구 725만, 인구의 14%

- 2025년에 20% 이상의 초고령사회 진입

- 노인의 거의 절반인 48%가 상대적 빈곤층, 한국은 일본보다 더 열악.

-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전체연령의 2배, 자살률 OECD 최고.

- 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



* 책을 읽으면서 장수시대가 오히려 덜 행복하게 되었구나 라고 마음이 어둡습니다.

- 짧게 사는 것이 나은 것인지, 하류노인으로서라도 100세시대가 좋은 것인지...

- 안락사는 필요한 것인지...(저는 개인적으로 안락사 찬성)

- 어느 정책이 옳은 것인지, 과연 해결책은 있는 것인지...


- 여하간 한반도에 급변사태가 있던 없던,

- 5~10년후 이 땅에 초고령화, 사회보장, 의료보험의 큰 폭풍은 필연적으로 몰아치겠습니다.

- 정책만 믿지말고, 지금부터 개개인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