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카치 싱글몰트위스키는 맥캘란과 글렌피딕만 즐겼었는데,
어저께 Glenmorangie와 Laphroaig(라프로익)을 처음 접했다.
Glenmorangie는 Speyside계인 맥캘란과 글렌피딕에 비해서 덜 달지만,
처음부터 느껴오는 카라멜맛으로 시작하여 끝넘김에 쵸코렛맛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 인상적인 맛이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것보다는 언더럭이나 거기에 물을 조금 타면 향과 맛이 더 느껴진다.)
스코틀랜드 서쪽의 Islay섬의 Laphroaig은 맥아를 말릴때
아직도 Peat (이탄-식물이 오랜기간 땅속에서 썩어생긴)를 쓰는 전통방법을 고수해서그런지
처음엔 적응하기 힙들었다.
나쁘게 말하면, 첫맛이 담배꽁초에 젖어있는 양주를 모르고 삼킨것 같은 느낌.ㅎㅎ
하지만 언더럭에 미즈와리를 해가면서 천천히 음미하니 그 향 또한 그윽하게 전해지는 깊은 맛이 있었다.
신라호텔 Library
어제 저녁을 먹은 "談 Dan" 일식집. 9월에 오픈했다.
워커힐에서 오랜동안 일식총주방장을 했던 다카하시상이 만들어주는 스시를 맛보려고 방문.
맛보다는(ㅋㅋ) 분위기가 좋아서 연말 송년모임 몇개을 예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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