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백주

水井坊(수정방)과 곰장어 (09.12.12)

YoidoMaori 2009. 12. 14. 10:22

중국의 대한항공 모지점장으로 근무중인 후배가 2년만에 잠시 귀국하면서 한잔하잔다.

공항에서 바로 술집으로 직행.

큰 여행가방들고 다니며 여기저기 5차까지 마시고 기분좋게 꽤 취했다.

 

 

후배가 들고 온 중국의 명술 수정방.

1차 서울막걸리(후배가 요즘 막걸리 열풍을 모르고 있어서 왜 1차부터 막걸리인가 의아해했다),

2차 와인,  3차 아이리쉬폭탄주(기네스생맥주+ 베일리스)에 이어 4차로 열었던.....5차는 기억이 가물가물~

수개월전 이 술마시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잠시 멀리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마시니 향도 좋고, 소금찍은 산곰장어구이와도 잘 어울려서 금새 비워버렸다. ㅎ

 

 

 

 

 

 

 소금만 살짝 찍은 곰장어와 아주 잘 어울렸다.

 

 곰장어를 구워주시던 중국아저씨에게 권하니,

 중국에서도 못 마셔본 술, 정말 맛좋다하셔서 한잔 더~~

 

 지난주 송년모임으로 너무 달려서 이번주는 7일간 간을 쉬게 해주는 휴식주간으로 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