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엔 역시 향이 기가막힌 중국백주가 최고로 잘 어울린다.
그중에서도 쓰촨의 술 "우량예"..... 한병 더 안가져간 것이 후회된다. 식당나올때 술이 다 깨버렸다. ㅎ
52도.
하지만, 향이 너무 좋아서 그다지 독하다고 느껴지지않는다.
저 좋은 술과 꼭 어울리는 훌륭한 중국요리는 이 집이 최고인듯싶다.
한국에서 가장 정통중국쓰촨(四川)요리와 같다고 유명한 "중경신선로"
사장을 비롯한 주방직원이 모두 한족중국분들이다.
이집은 훠쿼(사천식 샤브샤브)가 대표메뉴인데, 나에게는 향이 부담스럽다~
각종해물로 맛을낸 시원한스프(룽황타이즈껑)로 시작.
음식이름들이 발음하기 힘들다.(중국어 공부 1달실력으론 아직~ 그때 조금 더 학원에 다닐걸~)
궈보러우
오늘의 메인 : 룽펑청샹
맛있는 술과 잘어울릴거라면서 주인장이 강력추천해주었다. 처음먹어보는 것인데, 일행들 모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 이거 이거 한방있는데~" 음식에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후배놈의 감탄사다. ㅎ
샹구/초구유차이
수이죠즈(물만두)와 초우판(볶음밥)으로 마무리한다. 밥이 조금 질었던 것과 햄이 들어간게 옥의티~
어제의 번개모임...정말 맛있게 먹었다.
베이징출신의 중국사장님.....
한국말도 잘하시고, 성격이 대륙인답게 무지 화끈하고 호탕하시다..... 다음에도 맛있는 요리 부탁합니다.
(알림) 2014년 현재,
오랜동안 잘되었던 이 식당은 아쉽게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의외~
동네음식점으로서 비교적 가격도 쎄고, 지하에 위치해서 고전했을겁니다.
'음식 > 백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정방, 水井坊, Sui Jing Fang, 수이징팡 (2015.2.5.木) (0) | 2015.02.06 |
---|---|
GUOJIAO, 国窖, 궈자오, National Cellar 1573 (2015.2.5.木) (0) | 2015.02.06 |
귀주 마오타이 귀빈연 (貴州 茅台 貴賓宴) 38% (2014. 10.17) (0) | 2014.10.20 |
우량예 1618 (2014.5.4.日) (0) | 2014.05.04 |
水井坊(수정방)과 곰장어 (09.12.12) (0) | 2009.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