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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구정-3 (호치민,르네상스2박-->서울, 2월 4~6일)

여행/베트남

by YoidoMaori 2011. 2.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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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에서 르네상스까지는 천천히 걸어서10분정도, 500m정도 떨어져있다.

 

 

 

 

 

 

 바로 강가라서 리버뷰가 제일 좋은곳이다. 사이공강 상류-->하류모습.

 재미난게 오전에는 하류로 빠르던 유속이 오후되면 상류로 역류하며, 떠내려가던 나무들이 빠른속도로 올라간다. 밀썰물이 강한가보다~

 

 

 

 

 

 

 

 방안에 준비되있던 과일인데, Dragon Fruit(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라고해서)인데,

 잘라보니 지난11월 샤먼가는 비행기에서 먹던 시큼하고 키위같던 과일인데, 여기에선 잘 익어서인지 달고 맛있었다.

 

 

 

 

 

 

 점심겸 또 여기저기 구경나왔다.

 여기는 외국 관광사이트에 싸고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던 안젤리나카페.

 

 

 

 

 

 해물볶음밥과 해물볶음국수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위에 뿌려진 노리-고수의 베트남어 제껴놓고 먹어야지)

 노리란 말을 몰라서 (고수, 샹차이, 코리앤더는 아는데,고수 빼달라고 말이안통하니 결국 맛을보고 이거 뭐냐고 노리란 말을 알아냈다.)

 

 

 

 

 

 

 배고파서 더 시킨 마르게리타 피자와 써비스는(관광객들 들끓는 인기점이라서?) 꽝이었다.

 

 

 

 

 

 걸어서 찾아간 대통령궁 -->우리나라여행서적대부분에서의 명칭

 Independence Palace -->입장권파는곳에서의 명칭 

 Reunification Palace -->베트남 관광안내서에서의 명칭

 이 안되어있다.(ㅋㅋ)

 

 

 

 

 

 

 당시 월남의 응우엔 반 티우대통령이 1975년 4월, 월남이 망하면서 타고 떠났다는 UH1H 헬기.

 핑크색원 2개는 F4E전투기를 몬 월맹조종사가 폭탄2발을 정확히 여기에 떨어뜨렸고 그 파편까지도 오른쪽에 전시되어있다.

 대통령궁이 별로 화려하지도 않았는데(오히려 너무 촌스러웠는데) 부패와 화려의 극치로 옛월남의 지도자를 깍아내리는 설명들이 씁쓸했다.

 

 

 

 

 다시 거리로 나와, 룸싸롱으로 보이는 건물에 다가가니,

 큭~~~ 미용성형외과다.  역시~

 

 

 

 

 

 그 주위에 보이는 안정되보이는 국제클리닉모습~

 안을 들여다보니 넓직하니 차분한 병원냄새가 났다.

 

 

 

 

 

 60년도 더 된 빵집. 한국전쟁때 생겼네~

 

 

 

 

 

 현대사의 2층버스인데, 우리나라에도 자주 보였으면~ (홍콩처럼)

 

 

 

 

 

 부잣집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내가 찾고있던 꽌 안 응온이라는 베트남현지음식점으로 호치민 5대맛집에 든다는데,

 들어가려니 구정3일 연휴라서 맛볼 기회를 못가졌다. 건물 참 멋지다~

 

 

 

 

 

 벤탄시장-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남대문시장과 크게 다를바없고, 특별한 것도 없고, 비릿한 냄새도 심하고~

 

 

 

 

 

 아오자이에 헬멧은 아무래도 좋은 매칭은 아닌듯~

 

 

 

 

 

 시장통의 게

 

 

 

 

 

 무지 큰 갯가재(샷코)

 

 

 

 

 

 랍스터인듯한데 앞발가위가 아주 작고 가늘다. 쫌 불쌍~

 

 

 

 

 

 이런 해물등을 파는 주위가 미키마우스들의 놀이터였다. Mega미키마우스~ ㅋㅋ

 저녁을 해물바베큐부페로 하려 했는데, 이걸보고는 아내가 캔슬시켰다. 심리적거부~~~

 

 

 

 

 

 그래서 양식당으로~ ㅋ (Kita cafe)

 전망좋은곳에서 끊임없는 인파를 바라보며 한가한 저녁을 보내고.....

 

 

 

 

 

 바로 옆 테이블에서 말을 걸어온다.

 한국말을 듣더니 한국에서 왔냐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정을 보내려 고향에 왔다는 부부.

 

 54년생, 미군해병대입대, 18세때인 72년 베트남을 떠남, 현재58세로 은퇴2년전. 

 부인67년생, 82년베트남에서 미국이주. 한국과의 화장품무역.  

 1남3녀... 아들이 35세로 미해군조종사로 지난 연평도포격으로 조지워싱턴 서해훈련때 항공모함의 전투기조종사로 훈련에 참가했다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했다.  남편이 정말 젊어보였다.

 

 

 

 

 

먼저 일어나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호텔로 돌아가려면 이런길을 몇개 건너야 하는데, 이젠 익숙해졌다. ㅎㅎㅎ

처음엔 저걸 어떻게??? 엄청 두려워했던 아내가 먼저 들어간다. 저 속으로 느긋히~~~  알아서들 피하가니깐~

 

 

 

 

 

 

 

 

 다음날인 마지막날은 무조건 쉬는 날.

 호텔 옥상21층의 수영장과 Gym에서 하루종일 책과함께 진짜 휴가.....

 

 

 

 

 

 옥상에서 바라본 호치민은 아직 발전여지가 많아보였다.

 마치 30년전 여의도같이... 강변정리도 안되있고, 반대편으론 10분마다 도강배가 다니고, 다리는 2개밖에 안보이고.....

 반대편이 앞으로 여의도나 압구정같이 발전할수있을듯~~~ (건너편 녹지가 처음엔 골프장같이 보여서 흥분했었는데.....ㅎ)

 

 

 

 

 

 

 

 

 

 일요일(2월6일) 출발일 아침이다.

 새벽오밤중비행기가 너무 싫어서 하루 종일을 써서 낮비행기로 이동하기로 계획잡았었다.

 르네상스 아침식사는 꽤 괜찮았다. 망고,파파야,수박이 특히 좋았고, 아침쌀국수도 중심가식당 것보다 더 나았다.

 

 

 

 

 

 

 

 4박5일동안 걸어서만 돌아다닌 호치민시내 (핑크형광펜)

 

 

 

 

 

 공항갈때, 올때 기분좋았던 Vinasun 택시를 프론트에 부탁해 다시 불렀다.

 프론트에서 12만동이나 US7불이라고 했는데, 그냥 모른척 타고 어쩌나 지켜봤다.

 미터대로 오니 9만2천동 나왔고, 더 이상 요구하지도 않는다. 10만동주니 감사하단다. 여러분들도 Vinasun 7인승택시 이용하시길~

 

 여기에 내려 줬는데, 순간 입국장아닌가 의심했는데, 출국장 맞았다.

 예전 외국가기가 힘들었을때의 김포같이, 외국나가는 친구친지 배웅하는 송영객들...

 

 

 

 

 

 출입국심사대

 

 

 

 

 

 라운지.

 

 

 

 

 

 11:30 호치민 -->15:10 홍콩도착 B777

 

 

 

 

 

 올때의 Airbus340보다 큰 비행기라 올림푸스좌석이 4열이네~

 

 

 

 

 

 홍콩도착, 22번 Gate앞의 Cabin라운지. 역시 여기도 1인씩의 공간이 많네~

 

 

 

 맛있었던 햄과 가지볶음.

 

 

 

 

 

 드디어 서울가는 비행기에 탄다. ㅎ

 이렇게 집이 그리운 마음에 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누가 했던가?  실감한다.

 16:40 홍콩출발 --> 21:05 인천도착

 

 

 

 

 

 6일만에 처음 접하는 한국음식.

 대한항공 비빔밥에는 비할바 못하지만, 캐세이에서도 비빔밥을 제공하다니.....한식의 세계화? ㅎㅎ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낮비행을 하니 도착해도 힘들지 않으니 좋네~

 인천의 찬 공기를 다시 맞으니 더 좋네~~

 

 

 

쪽 먼 남 모이~ (새해복많이 받으세요의 베트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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