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가족이 2일전 고향에서 채취하자마자 가져다준 자연송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올해 처음 접해보는 설레임에 "자연송이간다" 카톡을 날리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ㅎ
단 둘뿐인 가족, 자연송이 많이도 필요없습니다.
빨리 안먹으면 향이 날라가버리니, 더 준다는거 마다하고~ (참, 현지서 1등급판정 받은 것이랍니다. 비싼건데.....)
참 민망하게 생기긴 했죠? 큭~
구이용 슬라이스 준비
살짝만 구워야죠~
자연송이밥 준비 (다시마국물로)
식사준비끝
이렇게 짙은향의 자연송이는 참 오랜만였습니다. (재작년 먹었던 티벳차마고도산, 서울까지 먼길오면서 향이 다 빠져나간 무늬만 송이인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맥주와 함께 가장 처음 다 먹어버렸던 정말 행복했던 순간!
천일염을 살짝 뿌리면 더 감칠맛나는 맥주 안주~
이 송이밥도 향이 무척이나 진하고 다시마국물의 구수~한 맛에
반찬없이 두그릇이나 뚝딱하게 만들었네요~
정말 아무 반찬 필요없어요! 반찬을 먹으면 오히려 밥맛이 없어지죠!
자연송이 미소시루 - 흰밥말아 먹었으면~
남은 자연송이밥으로 오니기리(일본식 삼각주먹밥)를 만듭니다. 내일 점심도시락겸~
시식으로 한입 베어물어보니 ㅎㅎㅎㅎㅎ 우와! 정말 맛있습니다.
결국, 저녁에 밥 세공기에 맥주 1000cc 마셨네요.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귀한 자연송이 가져다준 직원도 감사하고,
맛있게 만들어준 아내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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