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운동

(야구) 생애 첫 정식 야구시합 (2017.5.27.土)

YoidoMaori 2017. 5. 28. 18:06

- 나의 야구 경력 -

1. 초등6 (1974년) 반친구들끼리 야구시합(연식공)

2. 고1(1978년) 반대항 소프트볼대회 우승(소프트볼)-2루수

3. 대학생때 친구서너명이 캐치볼, 펑고놀이 서너번

- 끝 -

 

 

막내동생이 완전초보 취미야구팀1년 전에 만들어서 나를 초대.

39년전 고1때 소프트볼 시합했으니, 39년만의 야구룰 경기네요.

야구팀이름  Icarus 이카루스

전적은 0승 1패 (스코어 1-21, 지난달 첫시합, 나는 불출전)

나(54세)와 동생(45세)외에는 모두 1990년생들~ ^^;;

 

한강 교각벽에 50구정도 던져보고,

500원 동전야구장에서 100번 스윙연습하고 갔습니다. ㅋ

그리고, 생애 첫 투수 경험까지...1루수, 좌익수도 돌아가며...

 

 

 

 

 

 

 

 

 

 

 

첫타석 볼 넷

 

 

 

 

5-11로 지고있는 가운데, 2아웃, 2,3루에서 3번째 타석.

유격수 플라이 아웃~ 

유격수 키 넘겼으면 2타점인데...ㅠ

결국,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유격수땅볼 야수선택, 유격수플라이, 1타점, 1득점.

투수로서는 1.1이닝 8실점, 자책점은 5점쯤 되나? ㅠㅠ

 

팀은 5-15 패배 (통산 2패)

그래도 첫시합 1-21보다 발전했다고 다들 엄청 좋아함.ㅎㅎ

우리의 목표인 첫 승은 5년후로 기대합니다. ㅋㅋ

 

 

 

 

뒷풀이겸 창단 1년 기념 삼겹살식사.

 

모두 90년생들, 26~27세의 초,중,고 동창인 총각들입니다.

반듯한 모범생스타일,

오랜 친구들끼리 운동하고 술마시며 떠드는데,

비속어와 욕이 단 한번도 안들리더군요.

속으로 훈훈하게 매우 매우 놀랐습니다.

Icarus 화이팅!

고마워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