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마라톤대회 2019 (9.28.土)

YoidoMaori 2019. 9. 30. 18:32

<블라디보스토크 마라톤대회 2019>

공식명칭 Galaxy Vladivostok Marathon '19

삼성스폰서후 대회규모가 커져서 올해 3회째 성황리에 개최


블라디보스토크의 위치













<코스도>

풀코스, 하프, 10km, 5km 모두 출발점이 달라서

새벽 5시40분부터 출발점으로 셔틀버스 이동후 대기

골인점은 모두 Central Square로 Finish


풀코스는 루스키섬 초입에서 시작해서 내려갔다가 올라와서

루스키교를 건너 중앙광장으로 Finish




루스키교 건너서 바로 인근 풀코스 출발점에 셔틀버스 하차




8시 출발인데,

이런 천막에 6시에 내려주고 2시간 기다려야 함

아 ㅠㅠ  대회개최 경험이 별로 없는 지역이라서...






물품보관, 남 탈의실, 여 탈의실의 3개의 천막.

출전자 396명은 바깥에서 서성거리거나

전등없는 취침천막안에서 비닐깔고 자기도 하고.




암흑속의 화장실 6개, 출발직전까지도 줄이 꽤 길었음




출발전 체조

진행은 미숙해도 다들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들







오전 8시 풀코스 396명 출발

뛰면서 보니까 396명중 300명정도는 러시아백인,

100여명중 1/3씩 한국 일본 중국인들로 보였습니다.




교통통제는 완벽




1차 반환점 돌아오는 남자 선두

이 선수가 우승은 못했습니다.




여자 선두 두명



















2차 반환점








교통통제가 너무 완벽해서

차 못타고 여행길 나서는 사람들을 달리는 주자가

짐가방 끌고 저 언덕위까지 달려서 옮겨줌 ㅎㅎ





출발점을 지나서 루스키교 진입,  29km지점




다리위에서 바라본 전경, 해안포까지...





















39km정도 지점

시중심가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다리 진입




다리 위에서 보이는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중심가 진입

쪽마비가 온 여성이 열심히 달립니다. 감동, 뭉클합니다.

똑바로 1km앞이면 Finish지점






멋진 은행건물




Finish 지점이 보입니다.

언덕이 많아서 힘들었던 코스




























Central Square 중앙광장은 축제분위기

다음날 일요일은 블라디보스토크 호랑이의 날이라서 연일 축제










풀코스 순위

396명 참가

339명 제한시간내 완주

57명 DNF (did not finish)







홈페이지 기록증

4시간 33분 45초

5km 남겨놓고 3시간40분 였었는데, 마지막 5km에서 침몰.


전체 396명중 209위 (처음 중간이하로 떨어지.. ㅠㅠ 이제 늙나?)

50대 남성중 21위

기록은 나빴지만, 매우 <즐거운 관광달리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