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0.1.5),
후배가 튀김과 흰와인이 갑자기 땡긴다고 급 번개를 쳐왔다. (마흔도 넘긴놈이 갑자기 튀김은? ㅎ)
추워서 체육관가기도 귀찮던 터에 콜~
그러고보니 2010년 첫 술자리모임이었네.
12년전쯤인가? 오픈때부터 퇴근길에 덴뿌라가 생각날때 애용했던 여의도 "BASAK"에 2자리 예약하고,
(최근에 사장이 창업초기의 키 크고 나이스한 청년형제에서, 잘생기고 부드러운 노총각사장으로 바뀌었다.)
(2019년말에 바삭 폐업 ㅠ)
시원한 흰와인과 이런저런 튀김으로 시작.....
우리에겐 저녁코스가 양이 적어서...코스를 두번돌았다. ㅎㅎㅎ
첫번째 돌때는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으로~
등등등... 코스에 10접시정도는 나온다.
두번째코스를 돌때는 빨간걸로 따봤다.
역시 흰것이 더 잘 맞았다.
유명세있는 와인이다.
향이 좋고, 미디엄바디의 첫맛은 훌륭하지만,
후배말대로 맛이 뒤에서 끊기는 아쉬움이 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M-point님은 이 와인에 몇점을 주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