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골프

성남골프장 (2010.7.24.토)

YoidoMaori 2010. 7. 26. 11:56

오랜만에 동창녀석들이 토요일오후에 운동하잔다. 덥지만 콜~

 

요즘 습기많고 더우니까 반바지 가능한 성남cc에서...

오른쪽 둘은 고등동창, 가운데는 친구의 선배..

 

1번홀 티샷전 기념으로~ 

 

 

 

 편하게 때릴수있도록 스킨스로 하잔다. ㅎ

 1번홀(파4) 그린.

 

 

 

 

 

 

 

 2번(파5)

 600야드가 넘어서 2온은 거의 불가능

 

 

 

 

 

 

 

 3번(파3)

 올때마다 홀뒤에 보이는 높은 미루나무가 정겹다.

 

 

 

 

 

 

 

 4번(파4)

 340야드로 짧지만 그린경사가 심해서 Par하기 힘든 홀.

 

 

 

 

 

 

 

 5번(파5)

 역시 높은 미루나무가 랜드마크.

 

 

 5번홀 그린.

 

 

 

 

 

 

 

 6번(파4)

 이 홀까지 계속 스킨이 쌓였다.

 

 

 

 

 

 

 

 7번홀(파3, 170야드)

 홀7개와 니어핀2개까지 많이 쌓인홀이라 다들 팽팽한 긴장감.

 

 

 

 왼쪽 내공, 오른쪽 친구공... 거리를 재니 똑같다. ㅎ

 서로 버디하려다가 난 3펏보기, 친구가 파로 다 가져갔다. ㅎ 축하~

 

 

 

 

 

 

 

 

 

8번홀(파4)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 마음편하다.

 

재미교포의 친구의 제멋대로 혼자배운 미국스윙, 크크... 그래도 250야드씩은 쉽게 나간다.

미국방부(Pentagon) 감사(Auditor)로 서울에서 일하고있는 이 친구가 초대했다.

근데, 이 녀석은 그린피가 $2 (2400원)이다. T.T 

우리보다 100배이상 싸다... 부러워~

 

 

 

 

 

 

 

 9번(파4)

 보시다시피 9번홀까지 앞뒤에 아무도 보이질않았다.

 

 

 

 

 

 

 

 

 10번홀(파4)

 후반에 들어가서야 앞팀이 그린에서 보인다.

 

 전에는 이곳에 한국일반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서 그저께도 거의 볼수가없었다.

 국방부 감사친구가 언론에까지 보도되었던 불법가짜회원들을 3년전에 다 솎아내고는 건달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한다.

 지는 2불내고 치면서 일반인들이 300불씩 쓰고가면 국방부에는 좋은거 아닌가? ㅋ

 

 

 

 

 

 

 

 11번(파3, 185야드)

 

 

 

 아까 독식한 친구가 이홀에서 버디로 또 왕창쓸어간다.  역시, 프로테스트까지 거친 친구라 달라~

 

 

 

 

 

 

 

 

 

 12번 (파5),

 산세가 너무 멋진 계곡속에 위치하며, 무지하게 길고 한참올라가도 끝이 안보이는 홀이다.

 잠실롯데에서 차로10여분, 가든5에서 5분거리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는게 놀랍다.

 그리고, 미군들만의 공간이란것이 아쉽기도하다.

 

 2017년이면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가면서 골프장도 따라가지만,

 이곳은 한국예비역장교를 위한 자리가 될것이라니 그때도 일반인 이용은 힘들것같다.

 

 

 

 

 2nd샷지점인데 저 멀리 가물가물 보이는 계곡끝에 홀이 있다.

 여지껏 한번도 3온 한적도 Par한적도 없는 공포의 홀이었는데,  4온1펏으로 거의10번만에 Par(9전10기)로 첫 스킨을 따냈다. ㅎ

 

 

 

 

 

 

 

 13번(파4)

 제일 어려운 핸디캡1번홀에서도 친구녀석이 버디해서 버디값까지 또 왕창쓸어간다. T.T

 

 

 

 

 

 

 

 14번(파3, 165야드)

 

 

 

 핀 왼쪽 5m에 붙혀서 오늘 첫버디를 했다.

 역시 버디하면 기분 짱이다.  이 버디하나로 반은 만회했다. ㅋ

 

 

 

 

 

 

 

 

 15번(파5)

 이홀은 백티에서 앞의 벙커두개 왼쪽의 나무가 350야드정도인데,

 

 15년전인 1995년 11월초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열린 PGA선수초청 이벤트성 대회인 현대모터클래식골프대회에서

 그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였던 댈리가 350야드지점의 카트길에 서있던 우리앞까지 티샷을 보내서 다리에 볼을 맞은 기억이 있는 홀이다.

 

 

 

 

 

 

 

 

 16번(파4)

 우측으로 휘는 dog-leg홀인데,

 

 95년 그 대회에서 뚱뚱이 크레이그 스태들러가 분수위의 나무를 직접 넘겨서 그린에지까지 보내는것을 보고 혀를 찼었다.

 결국, 그대회는 스티브페이트-스태들러조가 연장2홀에서 톰카이트-저스틴레너드조를 꺽고 우승했었다.

 당시 기대주였던 영건2인방 김대섭-장익제조 출전해서 꽤 잘했었는데, 몇위했었더라???

 

 

 

 

 

 

 

 

 

 17번(파4)

 산속에 바닷가풍을 만들어놓았다.

 당연히 오른쪽으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있었건만,

 

 95년도에 짐 갤러거Jr.가 바로 때려서 원온시키는걸 보고 한국 갤러리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요즘은 김대현같은 우리나라 청년프로들도 가뿐히 원온시킬걸?

 

 

 

 

 

 

 

 

 18번홀(파4)

 오른쪽으로 휘면서 위로올라가는 홀인데, 

 왼쪽 fairway중간벙커 주위에 벙커2개만 더 만든다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의 마지막홀과 비슷한 느낌이다. ㅎ

 

 

 

 18번홀 그린.

 2시27분 티오프해서 끝나니 6시30분이 채안됐다.  토요일 오후골프를 4시간안에 끝내다니.....ㅎㅎ

 

 

 

 

 

 

 

 락커룸과 로비.

 

 

 

 

 

 

 

 

 클럽하우스.

 시원한 얼음맥주를 찾아서 서둘러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