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율 50%의 준마이다이긴죠.
역시 잔맛없이 술술 넘어간다.
제조연월이 2011년 1월生이라서 쌀의 구수한 내음이 느껴진다. (사케는 최근주조일수록 좋다. 명품와인과는 반대죠~)
술이름옆에 橫山大觀 (요코야마 다이칸)이란 사람이 사랑했던 술이란 자랑(?)이 씌여있다.
누굴까?
이 사람은
메이지유신이 일어난 1868년에 태어나 1958년에 사망하기까지 근대일본, 도쿄의 미술계를 대표하던 화가였단다.
하지만, 2차대전 후반기인지라
천황을 옹위한 전쟁선동 분위기에 일본화, 양화 가릴 것 없이 나섰으며,
도쿄화단에서는 요코야마 타이칸橫山大觀이, 교토화단에서는 우에무라 쇼엔上村松園이 대표적이었던 모양이다.(우리에겐 별로 유쾌하진~)
두사람의 대표작을 찾아보니,
요코야마 타이칸의 홍엽(紅葉) - 100억원도 넘는다한다.
요코야마 타이칸의 예주(曳舟)
우에무라 쇼엔의 대월(待月)
사케도 즐기고 상식공부도 되고~~~~~
참! 시마상! 좋은술 일본에서 일부러 사오느라 감사하고, 맛있게 잘마셨습니다.
(추가) 2019.12.31.스이신 醉心 준마이다이긴조
하네다공항 면세점 3,000엔
약 9년전에 마셔본 맛이 생각이 안나서 다시 한병 즐김.
상큼한 과일향에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납니다.
역시 스시, 사시미에 잘 어울립니다.
이 날 가장 괜찮았던 스시. 순서대로~
아카미, 주토로, 아부리오토로, 사바보스시(고등어봉스시)
여의도 아이비지하 스시키무 (2016년 오픈)
저녁 오마카세 95,000원, 콜키지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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