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골프

20년만의 골드cc (2014.7.12.토)

YoidoMaori 2014. 7. 13. 10:31

1986년 개장한 기흥의 골드cc (36홀, 챔피언코스& 마스터코스)

30대초반에 방문하고선 20여년만에 친구초대로 다시 찾았습니다.

챔피언코스는 드물게도 파3홀과 파5홀이 5개씩입니다. 니어핀,롱기스트 대결을 더 자주하게되죠.

 

 

오래된 골프장은 나무와 숲에 감동합니다.

아무리 신설골프장들이 그린을 구겨놓고, 부대시설을 특급호텔급으로 멋지게 차려놓았다해도

수십년에 걸친 자연의 아름다움에는 결코 이길수 없습니다.

 

 

 

 

클럽하우스 로비

 

 

 

 

연습그린과 클럽하우스

 

 

 

 

챔피언코스 1번홀 주위의 골프주택

바로 앞팀의 티샷이 악성슬라이스가 나서 저집에 정통으로 맞고 떨어지던데.....위험천만!

 

 

 

 

2번홀 주위에도 멋진 주택들이~

 

 

 

 

 

15년된 이 모임, 항상 깔깔거리고 즐겁습니다.

스코어보다는 스트레스해소.

 

 

 

 

 

 

 

 

 

20년전에 이 친구가 데리고 와서 제 돈 많이 따먹었죠.

티칭프로테스트까지 치룬 50%프로에게 많이 잃고, 많이 배웠습니다.  비싼 수업료~ㅎ 

 

 

 

 

 

파5, 6번홀 페어웨이의 주택들.

 

 

 

 

갈수록 실력이 느는 김병기원장

파5는 무조건 2온시도하고, 2온성공하더라도 그린오버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잦네요~ ㅎ

 

 

 

 

오래된 골프장은 좌우로  펼쳐진 숲만 바라보고 걸어도 즐겁습니다.

이 8번홀(파5)에서 3번째 어프로치샷을 2단그린위로 가까스로 굴려올려 제가 버디했습니다. 주머니두둑~ㅋ

 

 

 

 

 

역시 백스윙탑이 가장 안정되어있는 서명진~

어제 드라이버 롱기스트 수회 했지요~

 

 

이 홀에서도 오렌지색 명진이 티샷한 이 제일 멀리 나왔습죠~ 저 앞 왼쪽.

 

 

 

 

11번홀 그린주위

 

 

 

 

후반9홀은 별의별 희한한 내기

(예를 들어 티샷부터 홀아웃까지 드라이버로만 치기, 캐디분 재밌어하며 배꼽잡고 거의 실신~)

 & 얼음맥주와 웃음으로 재미나게 마치고~

 

전반9에 받은 2개의 버디 (2번홀 파3, 8번홀 파5) 스티커!  훈장이네요! ㅎㅎㅎ

 

 

 

 

 

강남으로 옮겨 이어진 맥주, 양주, 소주뒷풀이~

 

 

 

 

 

 

 

 

매주 이러고 싶지만.....

2~3달에 한번인 이모임 항상 기다려집니다. 

단풍멋지고, 생선 맛있어지는 가을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