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참치항구로 유명한
미우라시 미사키항은 이 곳
케이큐선(京急線)의 거의 모든 역에서 미사키항주위의 1일여행을 위한 할인여행표를 판매합니다.
* 미사키마구로깁뿌 (미사키참치표) *
하네다공항에 도착해서 개찰구에서 표를 사니(3370엔) 표3장과 지도,팜플렛을 줍니다.
시나가와역에서는 3000엔정도, 요코하마에선 더 쌉니다.
1. 열차(진행방향으로만 자유승하차) & 버스표(버스는 진행방향,역방향 모두자유이용),
2. 식사권(25개의 참치요리집에서 1곳 선택할수있는),
3. 레저시설 1곳 이용권
요코하마, 요코스카를 지나 미사키구치 (三崎口) 역까지는 빨간색 게이큐선 열차, 그 이후는 버스
미사키구찌역부근
여기까지 도쿄 베드타운인지 이런 시골도 주택가가 깨끗합니다.
미사키구찌에서 미사키항 버스로 환승
우리가 다닌 길 (물론 보이는 핑크색 버스노선길 무한자유승하차 가능합니다.)
미사키항
거리는 한산하지만,
참치식당들은 바글바글~
우리가 찜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식당(마루쓰네)에 도착하니 반기는 주인장이 있었네요.
마네키네꼬 (일식집 카운터에서 손흔들고 있는 가게번창을 기원하는 고양이인형)가 직접 반겨줍니다.
ㅎㅎㅎ 치즈짱 너무 귀여워서
시골구석인데도 식당은 깔끔하네요.
시원한 기린클래식라거로 갈증해소하고~
식사권을 제출하고 받은
사시미 치라시 스시 (참치여러부위, 참치위, 참치알, 소라구이, 방어, 제철흰살생선)
참치알과 참치위
식당위치와 물고기관람유람선 출발점
항구가 한산하고 따스한 햇살에 좋습니다.
물고기 관람 유람선 기다리며~
니지이로사카나호 (무지개색물고기호)
1시간여에 한대씩 운항 -> 10분간 항해하여 인근바다로 나가서 먹이주면서 물고기 관찰
인천앞바다 유람선과 같이 여기도 새우깡으로 갈매기먹이를 주는데,
놀랍게도 갈매기보다 솔개(토비,톰비)가 더 많습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신기해서......
솔개의 수치아닌가? 매가 새우깡으로 살아가다니~ ㅋㅋ
솔개
가까이서 보니 멋집니다.
새우깡먹는 솔개~ㅋㅋ
참고로)
독수리 Eagle (80cm~1m이상) - 죽은고기 섭취
솔개 Black Kite (6~70cm) - 쥐,토끼,개구리등 사냥, 수명 25~30년
매 Falcon (송골매 4~50cm) - 쥐, 토끼, 파충류등 사냥
황조롱이 Sparrow Hawk (새매 2~30cm) - 역시 작은 동물 사냥
갈매기와 새우깡을 놓고 결투합니다. ㅎ
물고기보러 가다가 굉장히 재미있는 광경였습니다.
다른 승객들도 솔개가 새우깡을 향해 돌진해오면
여기 저기 캬~~ 소리지르면서 즐거워합니다.
정작 물고기 구경은 그다지 재미없어서
완전히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인 바닷가의 깔끔한 현대식주택
저런곳에 살고 싶긴하지만, 쓰나미오면?
참치 뱃살 도로로 만든 도로만 250엔
생각외로 맛은 없었습니다.
역시 도로는 회로~
버스로 한바퀴 삥 돌아 (50여분소요)
미우라해안까지와서 다시 열차로 도쿄까지~
일일여행으로 값도 저렴하고, 가깝고, 맛있었고, 새우깡먹는 솔개도 보고~
도쿄근교 당일여행으로 소개드립니다.
하루 3000엔(3만원)으로는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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