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여의도 혼점

(여의도 혼점-6) 신동양대반점 (여의도종합상가5층), 볶음밥과 군만두 (2016.1.31.日)

YoidoMaori 2016. 1. 31. 19:38

1978년 개업.

여의도 먹자빌딩5층 신동양대반점

 

8~90년대에는 화교분들의 결혼식이 많이 열렸던 곳이죠.

제 화교후배도 여기서 90년대초에 결혼했었는데,

축의금을 내면 중국인들은 바로 봉투를 열어서 돈을 세고

누구누구 축의금 얼마라고 소리내어 말하면

옆의 동료가 방명록에 바로 액수기입하고 금고에 넣었던 것을 보고

문화적 충격에 깜짝 놀랐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내고 주위에 그 액수가 불리워져도

체면치레에 누구도 신경안쓰던.....중국사람들.

놀라웠습니다.

 

 

 

요즘은 작은 가족결혼식과 중국단체관광객들의 식사장소로 북적입니다.

저는 가끔 여행객분위기를 느끼고 싶을때 밥먹으러 갑니다.

이 식당에 오면 중국여행 온 느낌입니다. ㅎㅎ

 

 

 

 

 

결혼식이 열리던 메인 홀

 

 

 

 

 

일반 홀

일요일 오후2시 넘어서가니 점심손님들 거의 빠지고 한가합니다.

 

 

 

 

 

 

 

 

 

 

만두가 조금 비싸죠?

식사는 소식를 위한 작은 양을 시킬수있고,

만두도 반만 시켜도 되고, 갯수로 시켜도 됩니다.

 

채식으로만 만든 채식중화요리 메뉴표도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식짜장면에는 고기가 전혀 안들어갑니다.

 

 

 

 

 

군만두를 반만 시켰습니다.

4개 드릴까요?  5개 드릴까요? 해서~

5개 주세요 하고 받은 것 (5,000원)

 

 

 

 

 

 

 

육즙이 꽤 많습니다.

맛은 중간이상은 갑니다.

아주 훌륭하다고는 할수없고요.

 

 

 

 

 

 

 

 

 

볶음밥 (7,000원)

비쥬얼이 울긋불긋하지 않고 소박하지요?

맛도 튀지않고 차분합니다.

 

 

 

 

 

 

 

 

 

 

 

 

 

디저트로 아직도 야쿠르트를 줍니다.

식당에서 8~90년대식으로 식후 야쿠르트 주는 곳.

여행 온 느낌이라니까요~ ㅋ

여의도 전역에서 여기만 남지 않았을까요?

서울시내에서도 최근엔 거의 못본 것같은데.....

하여간, 좋습니다.

 




(위치는 여의도역 5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