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제부터, 왜 아이리쉬 펍을 좋아하게 됐을까요?
- 90년대 조선호텔의 O'Kim's Bar를 알게되고 자주 다닌 후부터...
- 아일랜드는 역사적, 문화적, 국민성격적으로 우리나라와 아주 흡사하다는 특징을 발견했지요.
- 아일랜드vs영국, 한국vs일본의 관계.
<더 울프하운드>는 아일랜드 경기(UFC, 럭비, 축구)가 있는 날에 아이리쉬들이 모이는 펍
- 특히,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날에는 일요일 점심시간이 엄청난 열기로...
- 맥그리거 팬인 나도 그가 메이웨더를 KO시키길 기대하며,
- 뛰다가 (남산을 뛰어 오르던 길에) 경기보러 들렀습니다.
- 경기 2시간전부터 꽉 참 (2,3층 모두)
10회 TKO로 맥그리거가 패하자 망연자실한 아이리쉬 팬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큰 격돌없이 끝났습니다.
UFC 5라운드로만 생각하고 맥그리거가 처음부터 무차별로 거칠게 공격했으면 어땠을까하고,
아쉬웠던 승부였습니다.
(입식타격 K1룰로는 했어야했는데...복싱룰로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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