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東京)

Tokyo Marathon 2018 도쿄마라톤 (2월 25일,日)

YoidoMaori 2018. 2. 26. 17:17

* 도쿄 마라톤

- 제12회

- 세계 6대 메이저대회 (보스톤,뉴욕,시카고,런던,베를린)

- 올해 39,000여명 참가 (NHK보도)

- 참가 추첨 경쟁률 10대1 이상

- 모집정원 : 풀코스 35,500명, 10km 500명

- 참가비 : 해외신청 12,800엔 (일본내신청 10,800엔)

- 제한시간 : 7시간



* 참가 방법

- 2017년 8월1일~31일 17시까지 인터넷 신청

- 9월하순 추첨결과 통지

- 안내에 따른 10월초까지 출전비 납부

- 1월하순 참가안내문 발송

- 안내문작성하여 인터넷 or 어플로 참가표 복사 or 다운로드

- 대회전 목,금,토 3일간 도쿄마라톤 Expo개최 & 참가접수

(일반인도 참가가능 - 3일간 116,073명 참가, 토요일 55,186명)

- Expo장소 : 도쿄빅사이트 서쪽전시동 찾아가서 참가표 제시

- 손목띠, 번호표, 기록칩, 얼굴사진촬영등록, 기념셔츠수령

- 24시간유효 도쿄메트로 지하철탑승권 (도영, JR 제외) 수령

- 대회당일 8시15분까지 지정게이트입장 (참가자분리,보안삼엄)

- 8시 30분까지 짐 보관

- 8시 45분까지 각자의 블럭에 집결

- 9시 5분 휠체어마라톤 출발

- 9시 10분 마라톤 & 10km 출발

- 16시 10분 대회종료

- 대회로고 큰타월, 메달, 간식수령후

- 짐찾기 (참가접수시 흰번호표 짐없는 사람은 판초코트 지급)

- 2019년 대회는 3월 3일(일) 예정




* 도쿄마라톤 첫 신청

-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 당첨되었다는 e메일




* 대회전날 도쿄마라톤 Expo방문

- 아래 참가표(스마트폰 또는 프린트물)와 여권지참으로 번호표등을 수령




- 1시간반 줄서서 받은,

- 대회끝날때까지 차고 있어야 하는 보안손목띠 (줄서다 벌써 지쳐버림)





- Expo장 안에 붙혀있는 전체 참가자 이름표, 한국인은 별로 없네요.





- 무료 무제한 제공 아사히 넌알콜 맥주맛 음료





- 대회전날 Expo장의 일몰






* 대회 당일 도쿄도청옆 출입게이트 도착





- 도쿄도청





- 게이트 입장 (달리는 중, 3군데에서 만나기로 장소를 정하고)







- 공항수준의 보안게이트, 여기서 러너와 일반관중 분리









- 게이트를 지나 짐 맡기는 장소 (8시 30분 종료)









- 자신의 출발 블럭입장 (8시 45분 종료, 시간 놓치면 맨후미 출발)

- 저는 E블럭

- 참가신청시 최근 2년간의 best공식마라톤기록기재하면 주최측에서 블럭 정함

- A부터 L블럭까지.








- 여기는 E블럭 후미부분.

- E까지만 일직선으로 출발지점이 멀리 보이고, F부터는 꺾여있어서 안보임.






- 태극기도 보이고, 외국인이 많습니다.






- 출발 총성과 종이꽃가루

- 오늘의 목표 "4시간안에 들어오며 여러 풍경을 즐기자."










- 고이케 도쿄도지사





* 코스





- 신주쿠 가부끼초





- 5km 지나면서 몸도 따뜻해지고 점차 속도를 올리고 있는데,

- 느닷없이 7km지점에서 왼종아리에 쥐가 났습니다.

- 엇! 이렇게 일찍 쥐나는 건 처음인데...ㅠㅠ


- 첫번째 만나기로 한 10km, 니혼바시(日本橋)근처

- 도로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만나나 했는데, 찾았네. ㅎㅎ

- 제가 찍힌 것이 컴퓨터 화면으로 봐야 보일 정도.




- 멀리서 알아보고 웃고 있지요.






-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




- 아사쿠사








- 도미오카의 하치만구신사

- 20km지난 지점인데, 종아리쥐에 신경쓰느라 조심조심 뜁니다.






- 긴자 진입





- 2번째 만나기로 한 30km지점 긴자4丁目에서 응원단 발견

- 쥐나서 절뚝거리는 모습 보면 걱정할까봐 약간 오바했습니다.

















- 만나기로 한 3장소중 2번째 만남

- 도쿄 마라톤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서로 만나는 재미가 있어서

- 이 방법을 주최측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 38km 지점의 근육pigs들 소리지르며 응원중 ㅋㅋ 웃겼어요!





- 39km 에서 보이는 도쿄타워






- 31k, 41k 지점인 데이코쿠(제국)호텔






- 마지막 1km인 마루노우치나카도오리에 진입

- 양쪽에서 박수치며 환호하는 시민들

- 감히 걷거나 절뚝거릴수 없는 분위기.

- 방금전까지 걷던 주자들도 모두 열심히 뛰네요, ㅎㅎ

 

- 이 거리의 끝3번째 건물코너에서 3번째로 만나기로 하여

- 안힘든 척, 웃는 얼굴, 바른자세로 개폼잡고 뛰었는데,

- 길 엇갈려서 못만났슴 ㅎㅎ 개허탈!





- 피니쉬가 보입니다.







- 피니쉬후  뒤돌아보니 보이는 도쿄역






* 저의 풀코스기록중 끝에서 3번째, 4시간 37분 10초

- 최근 16년간 가장 저조한 기록





- 날씨는 마라톤뛰기에 좋았는데 (2/7도,바람 약간,흐림)

- 왠일인지? 7km에서 왼종아리에 쥐가 나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도쿄까지와서 아내와 딸앞에서 패잔병같이 회수차에 실려 들어오는 그림이 보여서~)


- 20km이내에서 쥐난 것은 달리기인생 28년간 처음.

- "기권은 절대없다." 라는 각오로 어그적 어그적 들어왔네요.

- 37km 이후로는 가끔 걷기도 하고...

- 쥐난 다리에 신경쓰느라 달리기 자체를 흠뻑 즐기지 못해 분했지만, 완주하니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