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즈카 메이온
1947.3.6.~2018.2.3. 향년70세
홋카이도의대졸, 정형외과의사
일본의사조깅연맹 총무이사
일본스키연맹이사, 삿포로치토세마라톤이사
한국을 너무나 사랑했던 일본인
3년전부터는 생업을 포기하고
동일본대지진지역으로 이사가서
재해지역의 의료복구에 모든 힘을 쏟다가
작년 12월 대장암이 폐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로 진단.
부끄러운 모습 보이기 싫다고 문병 방문도 사양.
2달도 채 못되어 2월 3일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8년간 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연 서너차례 만나면서 우정을 쌓았고,
그 추억들을 회상하며
11명이 모여서 한국식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2009년 니이가타 다카다 로드레이스
2010년 크리스마스이브 명동 롯데호텔 로비라운지
2013년 삿포로 치토세 마라톤
2014년 을지로 우래옥
- 웃음이 아름다웠고 수염이 잘 어울렸던 한국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무라이
- 편히 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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