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의 여자
- 원제 : 噂の女 우와사노온나 (소문의 여자)
-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양윤옥 옮김
- 2012년 일본 출간
- 2013년 6월 한국 초판 발행
-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일본사회의 야비한 내면을 감탄스럽게 묘사했습니다.
- 외국인에게는 질서, 청결, 친절, 예의, 겸손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지만,
- 혈연, 지연, 학연으로 똘똘 뭉쳐 기득권을 쥔 특권층이 배분해 주는 이득에 안주하며
- 왠만한 사회악은 덮은 채 적당히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 각양 각색 직업속, 공통된 일본인의 집단이기적 사고 방식을
- 한 여인의 응징들로 해학적으로 표현한 씁쓸하고도 재미있는 소설이네요.
- 제가 일본에 대하여 아주 깊이는 모르지만, 내용들은 일본 문화와의 33년간 경험상 공감합니다.
* 저자의 글 "친애하는 한국 독자 여러분께" 초입부분
-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으나 그것이 발휘되는 건 주로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 한합니다.
-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를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때때로 타인을 비난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발동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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