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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문학)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오구라 기조- (2020.1月)

YoidoMaori 2020. 1. 21. 21:34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韓国は一個の哲学である>

오구라 기조 小倉 紀蔵  지음. 1998년 일본 출간

조성환 옮김. 2017년 12월 한국초판, 2019년 5쇄 발행


80~90년대, 서울대 철학과에서 8년간 한국학을 연구한 저자가

근현대 한국사회에 조선시대 성리학의 근본인

어떻게 작동하여 사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해석한 책


: 자연의 법칙과 인간 사회의 도덕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절대적인 규범, 도덕, 이념

: 욕망과 현실, 돈, 본능, 감정등의 인간 본성에 관한 영역.


한국인에게는 도덕과 이념을 중시하는 ‘理’적인 측면과,

변화와 현실의 ‘氣’적인 측면이 모두 들어 있고,

이 양면성이야말로 한국 사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를 중시하는 한국과 한국인항상 도덕적이지는 않으면서도

'도덕 지향성'을 주로 강조하며 나아가려 하거나

정권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를 내세워 국민을 이끌고,

의 잣대로 국민 서로가 평가내리는 경향도 설명됩니다.


일본학자가 저도 깊이 몰랐던 이런 깊은 책을 쓰다니...

한국에 대한 찬탄과 비판이 모두 들어있는 객관적인 책.

한번 읽어보시길~ 아 그렇구나! 반복.












오구라 기조 小倉 紀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