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기러기아빠였을때 혼자가서도 별 눈치 안받고 먹을수있었던 고마웠던 식당들중 하나.
그래서 이태원이 참 편했었다.
앞에 보이는 Bar에서 시원한 생맥주도 많이 마셨었고~~
어제는 수개월만에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갔는데,
분위기는 여전했지만 불황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예약안하면 자리얻기가 쉽지 않았던 집이었는데~~~
나에겐 이곳 나무질감의 2층 소르티노스가 더 편안하다.
식사는 편안한 마음으로 먹을때가 더 즐거운 것.
사진에 보이는 나중에 생긴 길건너편 지하의 Villa Sortino's.
인테리어도 음식도 와인도 세련되고 현대적이지만,
대부분의 발길은 오래된 2층의 나무탁자로 향하게된다.
분위기가 편해서~
연애중인 분들은 이곳, 지하가 더 점수따기에는 나을테지만.....ㅎ
저 멀리 흰 앞치마를 두른 Sortino씨가 보이네...ㅋ
(이 곳 빌라 소르티노스도 2015년, 없어졌지요)
Penne Arabiata
메뉴엔 없었는데, 스파게티 아라비아타가 있길래,
주방에 특별히 부탁해서 맛볼수 있었다.
매웠을텐데 직원들이 가장 맛있어해서 만족
피자 - 갓나온 따끈따근 파삭파삭. 맛있습니다.
나폴리 스파게티던가? 그냥 무난~
크림소스파스타를 시키고싶었는데 다들 반대해서.....T.T
매콤한 피자
어제 마신 와인은 너무 실패라 사진에 담고싶지 않았다.
와인리스트에서 빼는것이 나을듯.
아쉽게도 2014년 현재, 이 정든 식당은 건물주인과의 마찰로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ㅠ ㅠ
소르티노스씨가 레시피를 제공하여
미션 스프링스 탭하우스(2015년8월현재, 4호점까지 있습니다.)의 피자등 음식을 만들고 있죠.
미션 스프링스의 캐나다 수제맥주들은 소르티노스씨의 아버지가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2019년 현재, 미션스프링스도 모두 사라졌네요. ㅠㅠ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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