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2009 하와이골프여행 첫날-1 (Waialae C.C. 와이알라에,5.1.금)

YoidoMaori 2009. 5. 7. 12:52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하와이에 골프여행을 갔다.

하와이에서  나와 항상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성근이형과 오랜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1주일간을 금주하면서 컨디션조절하고 4라운드의 열전을 기대하고 출발.

 

금요일 아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성근이형과 20일만에 반가운 재회하고 바로 Waialae골프장으로 직행.

(한국 골프채널에서 2020년까지도 10년 넘게 자막과 캐스터와 해설자가 계속 와이알레이, 와이알레 라고 하는데, 와이알라에 임)

 여기가 1927년에 오픈, 하와이에서 3번째로 오래된 그 유명한 Waialae골프장의 클럽하우스정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보던 웅장하고 럭셔리한 클럽하우스들하고는 거리가 있고 아주 소박한모습이다.

 

 여기는 아시다시피 매년 1월달 2번째로 열리는 PGA tour  Sony Open 이 열리는 장소다.

 작년인 2008년에 최경주프로가 우승해서 역대 우승자명단에 올라있다.

 

 

 

 

 락커룸. 역시 소박하고 부담없다.

 완전 회원제라서 guest락커는 따로있고 회원들은 개인전용 락커들이 있다.

 곳곳에 유명 PGA 프로들의 사진과 사인이 붙어있는데,

 허름한 액자에 유리도 없이 그냥 여기저기 걸려있다.

 하긴뭐 매년 오는데 대단하게 비싼액자에 걸 이유도 없을것같다.  다음해에 또 사인받아서 갈아 달면 될테니까~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라운딩전 간단히 점심먹으면서 바라본 밖의 풍경.

 

 

 

 

 티샷전 30분간 레인지에서 샷을 점검하고.....

 

 


 

 

 1번홀.(파4, 351y, 338y) 챔피언쉽티, 레귤라티거리.

 소니오픈때에는 10번홀로 플레이되는 홀이다.

 평소에는 왜 1번홀이냐고  물어보니 회원들이 티샷하며 나가는게 클럽하우스에서 이쪽이 더 잘보여서란다.

 캐디없이 회원들이 그냥시작하니까 누가나갔는지를 골프장쪽에서는 확인해야하니까~

 

 첫홀부터 파를 잡아서 기뻤지만, 항상 첫홀 잘치면 스코어가 안좋았었던 기억이 있어서.....

 

 

 

 

 

 2번홀.(파3 196y, 169y)

 

 

 

 

 3번홀.(파4, 439y, 413y)

 오른쪽의 그린앞 볼이 투온 시킨 내볼, 결국은 3퍼팅으로 보기로 홀아웃. T.T

 

 

 

 

 4번홀.(파5, 500y, 478y)

 전반9홀은 4번홀부터 5개의홀이 심한 dog-leg홀들인데 양쪽의 나무들이 커서, fairway로 잘보내고서도 2nd샷을 못칠때가 많다.

 Fairway로 티샷을 할때도 왼쪽,오른쪽을 잘 가려서해야지 두번째샷을 나무방해없이 칠수있다.

 어렵다.

 

 

 

 

 5번홀.(파4, 433y, 398y)

 

 


 

 

 6번홀.(파4, 396y, 384y)

 

 

 

 

 

 7번홀.(소니오픈 16번홀. TV중계에 많이 나오는 홀이다. 왼쪽 Dog-leg 파4, 441y, 424y)

 

 티샷하는 사람은 여기의 회원인 Dr. Wayne Nadamoto.

 Harvard 와 UH를 졸업한 일본인 3세로 현지 정형외과의사인데

 내가 여기서 라운드해보고 싶다니까 금요일오후를 휴진하고, 우리를 자기 클럽으로 초대해 주었다.

 

 같은홀의  그린전경.

 그린뒤의 야자수를 Waialae골프장의 W형상으로 조경해 놓았다. ㅎㅎㅎ

 TV중계에서 아주 많이 봐왔던 터라 너무 반가웠다.

 

 

 

 

 8번홀 (소니오픈 17번홀, 파3 189y, 171y) --- Signature홀.

 

 같은홀 티샷준비.

 

 

 

 

 9번홀 (소니오픈 18번홀, 파5 551y, 526y)

 이홀도 TV에서 자주 봤던터라 정말 반가웠다.

 드로우성 바람이 뒤에서 불어줘서(야자수가 흔들이는 방향을 보면 알수있다), 드라이버가 300야드넘게 나갔다.

 중계방송때 프로들의 티샷이  떨어진 곳에 내 티샷이 떨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비록 25야드 앞인 Regular티에서 쳤지만)

 흥분해서 220야드남은거리를 2온시킨다고 무리하다가 슬라이스나서 러프로 가는바람에 파도 못했다. T.T

 

 같은홀  그린에서의 모습.

 중계카메라가 항상 잡는 모습이다.

 포커스가 안맞았네.....

 

 

 Front nine이 끝나고 Back nine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