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2009 하와이골프여행 둘째날-2 (Hualalai G.C., 후알라라이, 5월2일)

YoidoMaori 2009. 5. 8. 13:05

이 Golf Course는 매년 PGA Champions Tour Opening대회인 Master Card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Mitsubishi Electric Championship at Hualalai 로 바뀌어서 베른하르트 랑거가 3일간 18언더로 우승.

 

세계4대 코스디자이너(Tom Fazio, Pete Dye, Robert Trent Jones, Jr.)인 Jack Nicklaus가 설계해서 1996년에 오픈했다.

 

 

 

9시에 Hualalai G.C. 티오프.

토요일 오전9시면 좋은 시간임에도 앞뒤에 다른골퍼들이 보이질않았다.

특히, 이때가 골든위크엔드라고 일본인들이 대거 하와이로 몰려들어 여기저기 일본인들이 북적대는 기간임에도

이 리조트에서 일본인들을 한명도 못봤다는 것이 더 흐믓했다.....

정말 한산하고 아무것에도 쫓길거없는 리조트골프.

 

카트에 네비게이션이 잘되어있어서 코스공략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볼옆에 카트를 세우면 fairway, 그린에지, 핀, 주위의 샌드, 화산석등까지의 거리가 너무도 정확히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캐디보다 더 편했던건 사실이다.

 

 2번홀.

 앞에 보이는 산이 후알라라이 화산이다.

 느낌이 마치 제주서부산업도로의 중산간쪽으로 치는 느낌이 들었다.

 

 

 

 

 

 

 

 

 5번홀. (파3, 151y)

 물이 무서워 둘다 왼쪽 에지로 보냈다.

 앞에보이는 집은 개인별장들인데, 가격이 좀 쎄단다.

 

 

 

 

 

 

 

 6번홀.

 

 

 

 

 

 

 

 

 7번홀 (파5,492y)

 

 

 

 

 

 

 

 

 8번홀. (파3, 203y)

 

 

 

 

 

 

 

 

 9번홀 티박스.

 

 

 

 

 

 

 

 

 

 9번홀이 끝나니 중간에 쵸코렛칩쿠키와 얼음에 재어놓은 사과가 서비스로 놓여있다.

 음료수는 중간중간에 카트가 돌아다니면서 게토레이,각종과일쥬스,소다등등을 무료로 무한정 제공한다.

 물론,팁은 좀 줘야겠죠?

 

 배고프면 핫도그나 샌드위치, 하와이명물인 무수비마끼(스팸과 김으로 만든 주먹김밥) 등등도 카트에서 $4~5에 비교적 싸게 먹을수있다.

 

 당연히 그늘집은 없지요.....

 

 저 쿠키는 카트에 몇개 올려놓았다가 익숙되어있는 그동네 도둑새들에게 거의 다 빼았겼다.

 어찌나 빠르게 물고 가던지~ ㅋㅋ

 

 

 

 

 

 

 11번홀.

 기가 막히게 붙힌 저볼은 제것입니다. ㅎ

 

 

 

 

 

 

 

 12번홀 (파3, 131y)

 파3홀 그린가운데에 큰 벙커가 있어서 온 되더라도 굴러들어가니 꼭 볼을 띄워서 세워야한다.

 

 

 

 

 

 

 

 

 

 15번홀.

 주위에 보이는 타운하우스들.

 

 

 

 

 

 

 

 

 

 16번홀 (파4, 369y)

 

 

 

 

 

 

 

 

 17번홀 (파3, 161y)

 17,18번이 Signature홀이다.

 떠나기전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수도없이 코스를 들여다봐서 마치 예전에 쳤던 느낌까지 들었다.

 

                                             리조트 홈페이지의 17번홀 전경.

                                            화산암과 비치모래에 둘러싸여 바다로 향한 환상적인 티샷.

                                            떠나기전 꼭 이홀에서 버디를 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했었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많이 기대하고 떠났던 홀이다.

 티샷을 5m에 일단 붙혔다.

 브레이크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버디 펏.

 

 

 

 

 홀을 비껴가서 버디는 못했어도

 주위의 샌드와 화산암이 만드는 4가지 색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더블파를 했어도 즐거웠을것이다.

 

 

 

 

 

 

 

 마지막 18번홀 티박스.

 멋지다.

 

 

 

 

 

 

 

 18번홀은 바닷물 들어온곳을 건너서 왼쪽으로 휘는 dog-leg. 366y.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본 18번홀 그린.

 왼쪽의 집들이 오늘 묵게될 호텔이다.

 

 

 2명이서 18홀을 도니 12시반이다. 3시간반 소요.

 리조트 골프장답게 정말 마음편하게 즐길수있는 코스다.

 단, Mahope tee인 대회용인 백티로 가면 사정은 달라진다. 그것이 니클라스가 설계한 과정이겠거니 한다.

 관광객엔 편안함을~~ 대회때는 까다로움을~~

 

 골프포함의 호텔게스트는 Unlimited golf라서 하루 3라운드라도  추가비용없이 무한정 칠수있지만(너무 아까웠다),

 빅 아일랜드에서 치고 싶은 또다른 골프장이 있어서 서둘러 채를 챙겨 차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