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2009 하와이골프여행 둘째날-4 (Four Seasons Hualalai Resort)

YoidoMaori 2009. 5. 8. 17:31

이틀째의 2라운딩이 모두 끝나고 리조트로 돌아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석양.

 

 

 

 

 

 

 

 보시다시피 화산암으로만 된 척박한 화산지대이다. 제주도의 중산간과 아주 흡사함을 느꼈다.

 일일히 저 화산암을 깨고 흙을 실어와서 리조트와 집들을 만들었다니 대단하다.

 그래도 보호해야할구역은 확실히 정했기에 멋진 리조트가 탄생한것같다.

 

 제주도도 바로 바닷가 몇곳은 규제를 풀어서 세계적으로 멋진 골프리조트를 만들면 안될까?

 바다에 붙어있는곳이 중문밖에 없는것같아서 멋진 바닷가 코스가 있으면 멋질텐데.....

 환경단체에서 가만히 안두겠지?  Forget it!

 

 아직도 활화산이 있는곳이라서 하루중에도 안개 낀듯이 뿌였다가 다시 개이고를 반복한다.

 골프장사진들에 보이는 뿌연하늘이 안개나 구름이아니고 화산재란다.

 

 

 

 

 

 

 

 

 리조트 로비 (분위기대로 찍으려다가 너무 어둡게 나왔네)

 

 이 리조트는 외부와 완전히 격리되어있어서 유명인들이 많이들 쉬고간다하는데,

 박찬호의 결혼식도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여 이곳 Four Season Resort에서 치루었다한다.

 

 

 

 

 

 

 

 18번홀 주위의 룸을 배정받고...

 

 

 

 

 

 

 

 

 바로앞이 18번홀 그린이다.

 

 

 

 

 

 

 

 

 환영 카드와 배와 쿠키.

 

 

 

 

 

 

 

 배가 고파와서

 클럽하우스 2층의 Hualalai Grille로

 

 

 

 

 

 

 

 

 

 유명 Chef인 Alan Wong의 메뉴.

 Starter로 왼쪽에서5번째 Korean Hot Pot이 있었다.

 서울에서 홈페이지검색중 얼핏 봤지만 신기해서 당연히 시켜봤다. 뭐가 나올까 궁금해서리~

 

 

 

 

 

 

 

 

 전채인 방어한점.

 

 

 

 

 

 

 

 운동후에 마시는 생맥주한잔..... 캬~

 Kona Golden Ale

 

 

 

 

 

 

 

 

 하와이사시미 모듬.

 Tasting of Raw Fish

 

 

 

 

 

 

 

 

 

 Korean Hot Pot.

 뭐일까 궁금했는데, 소안심에 김치를 같이 조린 김치소고기조림이다.

 국물없이 드라이한 김치찌게맛인데, 소안심이 부드럽고, 김치향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대로 외국인들도 좋아할듯 싶었다.

 

 매니져에게 질문했다.

 한국여행객들 오냐고?  우리가 올해 거의 처음이란다. 물론 여럿 다녀갔겠지만~

 이메뉴 누가 시키냐했더니 백인들도 많이들 시킨단다.

 한식도 이런식으로 개발하면 국제적으로 가능성이 있음을 알았다.

 

 

 

 

 

 

 

 Firerock Pale Ale 으로 한잔더~

 

 

 

 

 

 

 

 

 Prime New York Steak

 

 

 장난기가 발동해서 매니져에게 한가지 더 질문했다.

 남자 둘이 멋진 리조트식당에 밤에 촛불 켜놓고 마주앉아서 디너를 즐기는데 우리가 어떤관계같냐?

 우물 쭈물하며 답을 못한다.

 

 우리둘이 박장대소하며 설명해주었다. ㅋㅋㅋ 20년전의 졸업동기고 테니스앙숙이고 블라블라~~~

 

 

 사실 주위가 다 다정한 커플들이라서 혹시 오해하고들 있을까봐  일부러 질문 던진거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