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으로 30분정도 운전하고 도착한 다음 골프장은
Mauna Kea C.C.
Robert Trent Jones, Sr.가 디자인하여 1964년에 오픈한 곳이다.
북미 최고의 top100 골프리조트로 여러번 올려졌으며,
과거엔 여러 대회가 열린 명실공히 명문리조트골프장이다.
3번, 11번, 18번의 signature홀은 자주 잡지에 올라가는 멋진 홀이기도 하다.
특히 3번홀은 너무도 유명해서
여기를 다녀오면 만나는 사람마다 그홀에서 바다에 빠뜨렸냐고 묻는게 인사일 정도이니까~
입구안내판.
저 꽃모양이 이 리조트의 트레이드 마크인듯 싶다.
골프장의 모든 벙커가 다 저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 ㅎㅎㅎ
밑으로 내려가면서 확인해 보시죠~
클럽하우스, 역시 소박하고 필요한것만 있다.
2번홀 fairway 중간.
건너편으로 3번홀이 보인다.
벌써 마음이 설래기 시작한다.
3번홀. (파3, 272y, 205y, 179y, 145y, 108y) 각각 챔피언쉽, 토나먼트, 리조트, 콤포짓, 레이디티에서의 거리다.
챔피언쉽의 272야드는 파3치고는 사실 너무하다. 바람까지불면 프로들도 올리긴 힘들듯. 그래서 더 유명할지도 모르지~
우리는 토나먼트티에서 티샷을 했는데.....
토나먼트 티박스 (205y, 바다쪽에서 옆바람)
그린에서 바라본 티박스 전경.
동반자인 성근이형은 3m에 멋지게 붙혀서 마침 지나가던 클럽프로가 다가오더니,
올해들어서 이홀에서 본 가장 멋진 샷이었다고 버디하라고 독려한다.
결국은 홀을 돌고나와서 아깝게 버디를 놓쳤다.
나?
내 사인볼을 이홀에 꼭 남겨두고 오고 싶어서~~~
4번홀.
9번홀.
또하나의 파3 signature홀인 11번홀 (250y, 214y, 206y, 191y, 173y)
내리막으로 바다로 내리친다는 느낌의 멋진 홀이다.
11번홀 그린옆의 Mauna Kea Beach
14번홀 fairway 와 그린 주위의 고급주택들.
16번홀.
17번홀 fairway
17번홀(파5, 538y) 그린이 보인다.
16번까지 홀매치로 AS. 남은 2홀로 승부가 결정되는순간.
나의 3rd샷 지점. 120y 남기고 피칭웨지, 4m 버디펏남김.
앞의 볼은 90y 남기고 웨지로 3m 버디찬스.
난 버디실패하고 성근형이 버디성공 1 Down.
빅아일랜드골프의 마지막 18번홀에서 한컷.
뒤에서 혼자치고있던 LA에서온 Eddie란 백인친구가 심심해하는것같아 5번홀부터 조인시켜주었다.
그친구에게 기념사진한장 부탁.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18번홀. 멋지다.
결국 이홀에서 내가 져서 2 Down으로 졌다.
오전의 후알라라이에서는 내가 완승했으니까 사이좋게 1:1
정말 멋진 2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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