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네시아

발리-2, 짐바란 (2010.2.17~21)

YoidoMaori 2010. 2. 21. 18:06

어제 우붓가는데 도움받았던 대절택시기사  MADE SUNATHA (마데 수나타), 

이친구 약속시간 정말 잘지킨다. 마음에 꼭든다.

여러분들 꾸타에서 택시 필요하면 전화하세요(081-916-101-761)

 

질문하면 박식해서 설명도 잘해주지만 절대로 필요한 설명외에는 오버하지도 않는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짐바란 인터컨티넨탈호텔로 이동~

 

스미냑에서 약 30분쯤 걸려서 호텔에 도착했다.

택시비 미터로 60,000(7,200원)루피아정도 나왔다. 팁 좀 보태어 주니 너무 고마워한다.

 

 

 

 

 

 로비.

 프론트로 가지않고 개별 소파에서 웰컴드링크를 마시면서,

 전담직원이 첵크-인 해주는 것이 편했다.

 

 

 

 

 

 방으로 안내되었다.

 트리플룸으로 예약했는데, 나중에 보조침대를 하나 더 놓아준단다.

 

 급 실망스러웠다.

 침대도 싱글베드2개에 불편한 보조침대추가라?????

 

 

 

 

 TV도 10인치짜리인가?

 아직도 저런 TV가 남아있네???

 

 

 

 

 

 프론트로 내려갔다.

 매니져와 얘기하고 싶다했다.

 

 

 잠시후 매니져가 나온다.

 간단히 요점만..... 웃으면서 (속은 끓고 있지만서도... ㅎ) 얘기했다.

 

 

 1. 한국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트리플룸을 3박을 예약,결제했다.

 2. 너희는 그 사이트에서 달라는 방을 단순히 판것이므로 아무 잘못없는 것은 이해한다.

 3. 나는 어른 3명 트리플룸을 일반룸보다 1박당 $100씩 더 주고 예약했다.

 4. 당연히 일반룸보다는 더 큰 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반룸, 그것도 싱글침대2개에 보조침대만 하나 더 주리라고는 예상 못했다.

 5. 아침식사가 $15정도인것을 감안해도 좁은 방에 불편한 보조침대로 3일간 보내는것은 너희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실망스러웠다.

 6. 당신이 입장을 바꾸어보면, 아침부페식사 1명 더 주고 좁은방에서 하루당 $100씩 더 낸다면 당신은 만족스럽겠냐???

 

 

 매니져가 당황스러워하는 듯 보였다.

 미안해하면서 자기들은 그 한국사이트에서 요구한 대로 판매한것뿐이라고...

 

 난 그것은 처음부터 너희 잘못은 아니라고했다. 

 (속으로는 일반방을 팔면서 저렇게 많이 남겨먹는 발리 최대 모사이트를 욕하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나에게 2가지 Alternatives를 주겠다고 했다.

 1. 지금 인터컨 앰배서더 클럽을 $150에 가입하면 바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을수있다.

 2. 스위트룸과의 차액을 내야하는데 40%를 깍아 주겠다.

 

 

 난 웃으면서 그 방법이라면 일반방보다 1박당 최소 $150, 3박 합계 $450을 추가로 더 내는셈인데, 

 생각해보겠다하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런거니 내 불평을 들어주어서 고맙다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좁더라도 그냥 예약 잘못한 내책임이지 하고~)

 

 

 

 

 20분쯤 지났을까,

 전화가 왔다.

 그 매니져였다.

 "다른호텔에서 옮겨오자마자 실망한 당신을 기쁘게 해주고싶다.

 자기권한으로 큰방으로 옮겨주겠다" 한다.

 "I really appreciate you~~~"

 자기도 기쁘단다.

 

 

 

 

 

 곧 옮겨갔다.

 Duplex Suite

 

 

 

 

 

 슈퍼 킹 사이즈의 침대라서 우리 3명이 자도 서로 부딛히지 않는다.

 물론 아래층에도 또다른 침대를 저녁시간에 마련해준다.

 딸내미는 잠자다가 아래,위층를 왔다리 갔다리~ (대학생이 되도 아직 애기야~)

 아마도 마지막으로 딸내미와 함께 3식구가 한침대에서 자는 것이 아닌가하고 밤에 잠자기전에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 ㅎ

 

 

 

 

 

 

 욕실도 넓고~

 화장실도 2곳이고~

 

 

 

 

 

 

 1층엔 24시간 사용가능한 라운지도 있어서...

 하루 커피 5잔 마시는 나에겐 아주편했다.

 

 

 

 

 

 호텔 여기저기를 들러보고~

 

 

 

 

 

 

 

 

 

 

 

 

 

 

 

 

 호텔앞 해변으로 나오니,

 왼쪽으로는 포시즌스 짐바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멀리 공항 활주로와  끄동안안수산시장이 보인다.

 

 

 

 

 

 벌써 저녁시간이다.

 유명세를 익히 알고있던 짐바란 씨푸드를 경험해봐야지하고,

 호텔옆에 바로 붙어있는 식당촌으로 향하고,

 가장 테이블과 파라솔이 깨끗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결국 이 선택이 옳았다.

 짐바란씨푸드를 안좋게 쓴 여러 여행기를 보고 한번만 먹어보고 끝내자 했는데, 결국 3일이나 이집에 갔다.

 

 

 

 

 

 이집 와와산(Wawasan) 매니져 "구디"  25살, 다음달에 애기아빠가 된단다.

 입고있는 옷에 쓰인 글귀가 한글이다 "온달의 집" ? ㅎㅎㅎ  어디 식당 유니폼이지 않았나싶다. ㅋ

 

 

 

 

 

 킹새우 1kg(22마리) & 흰밥.

 

 소스맛도 좋았지만 바닷가 허름한 식당에 나오는 식기가 아주 무거운 도자기그릇이다.

 스크레치도 하나없다.  손씻는 물에 라임도 듬뿍담겨있었고~

 

 식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돈내고 먹는 식당에서 프라스틱그릇으로 서비스받을때가  불쾌한데, 이집은 야외식당촌인데도 달랐다.

 

 

 

 

 

 오징어 500g

 

 

 

 

 

 시금치나물무침과 각종 소스

 

 

 

 

 

 맥주도 커다란 얼음통에다 넣어서 차게보관해준다.

 주의의 다른집들은 안그런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집이 옆집들보다 1.5배이상 비쌌다. 세금도 따로 붙고~

 그래서 그런지 또한 손님은 이집이 다른집보다 반밖에 안보였다. 그것도 다 우리같은 가족단위손님뿐~~~

 옆집들은 단체손님들과 미리와서 흥정하는 가이드들로 분주하던데 이 집만 평온했다.

 

 그래봐야 1~2만원 더 비싼건데 우리는 아주 선택을 잘했다고 만족스러웠다.

 

 

 

 

 

 디저트로 준 망고 또한 수준급이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주인이 러시아인인데 (메뉴판도 러시아어병기),

 가족단위의 손님만 받으라고 조금 더 비싸고 고급스럽게 했다한다. ㅎ

 어쩐지 뒷자리에 백인애들밖에 안보여서~~~

 

 

 

 

 

 우리는 조금 일찍 먹고 일어나니 저녁시간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한다.

 짐바란에서 첫날 하루를 이렇게 마감하고~

 

 

 

 

 

 다음날(2월 18일, 木)

 아침7시 4일째의 첫 짐바란 아침달리기에 나선다.

 조깅을 시작하는데 호텔앞 바닷가에서 재밌는 광경이 있었다.

 딱딱한 모래는 기계가,  부드러운 모래는 소가 고르고있는데, 기계가 다가가자 소들이 무서운지 위로 피한다.

 

 

 

 

 

 북쪽의 끄동안안 어시장쪽으로 뛰었다.

 아침7시경이라서 밤새 조업나갔던 배들이 들어온다.

 여기를 보고싶어서 일부러 짐바란쪽으로 숙소를 잡았었다.

 

 

 

 

 

 배에서 조그만 고기들을 털고있는데, 멸치같이 보인다.

 

 

 

 

 

 들어오는 배들

 

 

 

 

 

 오늘 수확은 대부분 갈치다~  현지어로 "우루"란다

 제주갈치보다 2배는 크고 두꺼워보였다. 맛은 어떨지?

 

 

 

 

 

 

 

 고등어도 보이고

 

 

 

 

 

 전어와 가쓰오도 보이고~

 

 

 

 

 

 여러 도미류의 열대어들도 보이고~

 

 

 

 

 

 갈치 한마리로 두분이 흥정이 붙었다.

 

 멀리서 사진작가로 보이는 60대로 보이는 일본인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있다.

 똑딱이로 열심히 찍고있는 나를 보고 웃어준다.

 

 

 

 

 

 조업이 끝나고 배를 뭍위로 끌어낸다.

 

 

 

 

 

 본격적인 시장안으로 들어와봤다.

 비린내가 정말 심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비린내가 고소하게 느껴졌었던 내 비위지만, 여기서는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였다.

 

 

 

 

 

 참다랑어.

 

 

 

 

 

 도미

 

 

 

 

 

 삼치

 

 

 

 

 

 가쓰오

 

 

 

 

 

 오징어

 

 

 

 

 

 위쪽은 광어,

 아래쪽은 도다리... 좌광우도니까 맞지?

 

 

 

 

 

 참다랑어와 만새기,  

 몇몇 열대어류만 빼고는 우리나라에서 보던 생선들과 같아서 신기했다.

 

 알록달록 열대어류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데, 왜 식당에서는 이런 생선을 안내는지 궁금점이 들었다?  고등어나 삼치, 이런건 안먹나?

 

 

 

 

 

 시장안의 다른풍경들,

 꼭 내가 초등학교다닐때인 70년대의 시장풍경과 너무도 흡사했다.

 

 

 

 

 

 

 찹쌀도너츠같은걸 팔고있길래 물어봤다.

 " 아빠까발" (How are you?)

 " 베라파(How much)  하르가니아(price)?" -- 호텔직원에게 배웠다.ㅎ

 

 200루피(30원)란다.

 

 "뜨리마 카시" (Thank you.)

 "사마 사마" (You're welcome.) 현지어로 얘기하니까 재미있었다. ㅎ

 

 

 

 

 

 가게주인같아보이는데,

 발리는 나름 부유한곳인지, 저렇게 배나온 친구들도 꽤 많았다.ㅎ

 

 

 

 

 

 

 시장입구에서 스쿠터도 주차료를 받는다.

 500루피(60원)

 

 

 

 

 

 

 시장구경 잘 마쳤으니 다시 바닷가로 나와 돌아오는데,

 또 한배가 들어오는데 나에게 손짓한다.

 "Big Fish" 라고 와서 보란다.

 

 

 

 

 

 

 여러마리의 자잘한 청새치(?)를 내리고~

 길어서 카메라에 다 들어가지 못할정도지만 살이 오른진 않았다. 맛은 별로일듯~

 

 

 

 

 

 여인네가 머리,꼬리를 잘라서 모래 범벅으로 손질하는데,

 머리를 다 버린다. (혹시 살코기도 사료로 쓰는건 아닐까???)

 으~ 아까워라. xxx참치의 김실장이 옆에있다면 가마살을 발라내서 한점씩 맛보는건데~ ㅎㅎ

 

 

 

 

 

 청년 6명이 붙어서 낑낑대며 그물을 끌어낸다.

 

 

 

 

 

 정말 거대한 가오리다. 현지어로 "렘벵안 fish"라고 나에게 가르쳐준다.

 만져보라했는데, 가죽이 거칠다.

 이태원에서 파는 가오리가죽지갑이 순간 스쳐갔다.

 

 화가 났는지 계속 퍼덕거리며 숨을 크게 쉬어서 가련한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운동후의 늦은 아침식사.

 메인 식당은 자리가 없을정도.

 

 

 

 

 

 야외자리와 아침부터의 민속연주공연~

 

 

 

 

 

 

 

 오후 2시, 가장 좋아하는 땡볕테니스예약을 하고~

 이날 32도였다.

 

 

 

 

 

 

 체육관직원과 싱글 3세트매치 한게임~

 내가 지면 돈을 받고,

 자기가 지면 무료란다~ ㅎ

 

 

 

 

 

 35세의 이친구, 참 사람좋다. 항상 웃으며~

 10세, 3세의 두아이아빠...

 

 아이를 더 안갖겠다고 하길래, 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단다. 어느나라나 교육비걱정.

 

 조심스럽게, 학비며 생활비 월급등을 물어보니 흔쾌히 대답해주는데,

 인터컨에 5년일했는데, 아직도 1년씩의 계약직이며,

 월급은 백만루피($100, 12만원)란다.

 

 뭐?????

 인터컨 월급 12만원?????

 

 순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진다.

 첫날 먹은 저녁값이 백만루피였는데, 이친구 한달 월급이었군~

 여기 3일 묵고 먹는데, 이친구 1년 연봉이군~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진다. T.T

 

 

 

 

 

 이 친구가 일하는 24시간 오픈의 짐

 

 

 

 

 

 오후가 깊어지자 현지아이들의 방과후 유일한 취미생활인듯한 해변축구가 벌어진다.

 

 

 

 

 

 짐바란에는 씨푸드식당촌이 3군데있다. (대부분의 가이드책에는 2군데라고 나와있는데, 3곳이다)

 여기는 중간위치.

 산책겸 들러봤다.

 

 

 

 

 

 숯불로 조개를 굽고있다.

 

 

 

 

 

 이곳은 주로 단체손님을 받고있는듯한데,

 한국단체 20여명정도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데,

 

 플라스틱의자에 플라스틱접시.....정말 너무 허접하다~

 가이드가 얼마나 남기는지 몰라도 발리까지 여행와서 이건 아니다.....

 

 종업원들이 접시를 거의 던지듯이 세팅하고있다. (플라스틱접시니까~ 안깨지니까~ ㅎ)

 

 

 

 

 

 목요일의 센셋

 

 이날은 꾸타로 택시타고 나가서 거리구경하며 피자와 Sour sally, 롱티칵테일로 저녁을 보냈다.

 

 

 

 

 

 

 

 다음날 (2월 19일, 金) 아침,

 오늘은 왼쪽의 포시즌스쪽으로 뛰기로 했다.

 

 

 

 

 

 아침 8시, 인근초등학교 1교시수업을 해변에서 시작한다.

 

 

 

 

 

 내 막내동생이 신혼여행왔던 포시즌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갑자기 막내동생부부가 보고싶네~

 

 

 

 

 

 여기는 모든 방들이 독립된 집들이라서 한 마을에 들어온 느낌이다.

 

 

 

 

 

 세계최고의 리조트그룹답게 산책로 무늬하나에도 신경썼다.

 

 

 

 

 

  곳곳에 있는 휴식공간에서 바라본 짐바란 비치

 우리나라에만 Four Seasons가 없는것은 왜일까?

 

 

 

 

 

 오늘은 하루종일 책이나 읽으면서 호텔내에서 쉬기로했다.

 내 자리 하나 잡아놓고~

 

 

 

 

 

 이 호텔은 이무렵 거의 중국인들과 러시아인들이 다 차지했다.

 

 옷차림을 보면 중국인들도 알아보기 쉽지만, 러시아인들도 멀리서 봐도 알겠다.

 다들 실내수영장용 스판빤스W형 대머리, 플러스 체격들이 건장하다.

 

 다들 효도로삘이다. ㅋㅋㅋㅋㅋ

 

 

 

 

 

 

 

 어느 중국인의 몰상식함.

 방에서 신는 실내화로 모래밭을 다니다가 그냥 벗어놓고 간다. 담배꽁초도 잔디에 버리고~

 그외에도 샤워후 가운을 입고 식당을 돌아다니기도한다. 일본 유카타 인줄로 착각했나?

 

 

 

 

 

 일본인 신혼부부가 가족,친지들 10여명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데,

 조촐하니 좋아보였다.

 

 우리도 결혼문화가 이렇게 조촐하게 바뀌면 좋을듯하다.

 우리딸애만 좋다면 이렇게 하고싶다.

 

 

 

 

 

 방과후가 되니 여전히 해변 축구.

 나도 껴달라고 하려다 괜히 다칠까봐 이번엔 관뒀다. ㅎ

 

 

 

 

 

 현지인 부부가 작은조개를 잡고 있길래 한컷~

 

 

 

 

 

 아주 작은데, 국에 넣어서 끓여 먹는다한다.

 꼭 재첩같은 느낌~

 

 

 

 

 

 저녁을 호텔 일식당에서 먹기로하고~

 코우(한자가 징검다리강인데, 컴에 없네, 돌석石변에 장인공工)입구

 

 

 

 

 

 인테리어가 멋지다.

 큰문이 열리면서 안으로 입장.

 

 

 

 

 

 현지인 이따마에

 

 

 

 

 

 

 스시

 

 

 

 

 

 

 

 

 

 

 

 찌라시스시

 

 

 

 

 

 보스톤롤마끼

 어시장에서 고등어,전어,가쓰오, 갈치,삼치등등의 생선들이 보이길래, 혹시 그런걸 쓰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조금 아쉬었지만, 그런대로 맛은 있었다.

 근데, 무지 넓은 식당에 손님이 거의 없어서 (하긴 중국인과 러시안인들이 스시안먹을테니~).....

 

 

 

 

 

 

 다음날(2월 20일, 土) 아침 달리기후 (습관이 되어서 하루도 안거르고 10km씩은 꼭 뛰었다. 흐믓) 

 

 붐비지 않는 벨라 싱아라자 이태리식당에서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준비를 한다.

 

 

 

 

 

 당분간 이 파란하늘이 많이 생각나겠다.

 

 

 

 

 

 

 그 파란하늘아래서 한낮의 정사가 벌어지고있다. ㅎㅎㅎ

 자식들! 급했나???

 

 

 

 

 

 체크아웃하는데,

 3일전 체크인시의  그 매니져를 다시 만났다. Nyoman Sedana

 

 한국친구들 꼭 인터컨으로 안내할테니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ㅎ

 밤비행기라서 호텔내에 쉬다 떠날수있는 Departure Lounge가 있고  음식,주스,커피등등이 준비되었으니 푹쉬다 가라고 손수 안내해준다.

 

 

 

 

 

  12시 40분 비행기라서 늦은시간에 공항에 도착, 졸려서 좀 쉬려고 들어갔는데~

 

 

 

 

 

 왠걸? 앉을 자리도 없이 꽉찼다.

 두어바퀴 돌아서야 한자리가 나서 잠시 눈을 감아본다.

 

 

 

 

 

 다들 놀다가 지친모습들  ㅎㅎㅎ

 

 

 

 

 

 비행기에서 5시간정도 자고나니 타이페이상공,

 아침 6시반에 아침식사. 먹는둥 마는둥, 커피2잔 진하게 마시고~

 

 

 

 

 

 

 

 

 

 인천에 도착하니 겨울공기가 시원하다.

 산뜻한 공항에 들어서니~

 

 순간

" Back to the future" 가 생각나서..... ㅎ

 

 맞다.

 "Back to the future"

 1주일간 잘 쉬었다.

 가족 모두 한번도 안아프고,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돌이켜보면 발리도 즐거운곳이었고.

 발리를 3S로 표현해보면,

 Scooters

 Smile

 Slow

 

 

 

 다음방문시엔  사누르와 렘봉안섬,

 그 다음엔 아멧과 멘장안섬쪽으로 가볼계획이다.

 진짜 Bali를 보기위해서~~~ (이상 발리 입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