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에 첵크아웃하고 인접섬 전용 공항으로 이동.
지정좌석도 없고 그냥 옆 마을가는 시외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내에 8kg이상되는 짐은 못갖고 들어가니 주의!)
우리가 타고 갈 프로펠라기.
88년 신혼여행시 괌<->로타 다녀올때 타보곤 처음. 설레인다! 아니다! 99년 뉴질랜드 로토루아->오클랜드갈때 작은 프로펠라기 탔었네!
좌석수를 세어보니 37석.
무게 배분상으로 앞 8자리를 못앉게하니 29명 정원.
이륙후 와이키키와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고 그옆의 부촌 카할라마을과 소니오픈이 열리는 와이알라에골프장도 눈에 들어온다.
우리의 목적지인 라나이는 이곳.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비행시간 2~30분에 위치하는 섬인데,
3천명인구의 섬가운데에 마을한곳(라나이시티)과 포시즌스리조트두곳(화살표에 위치) & 작은 공항이 전부다.
라나이시티에 호텔라나이라는 작은 호텔이 하나있으니, 호텔3개밖에 없는 곳이다.
빌 게이츠가 결혼식을 올린 섬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호텔을 다 예약해버려서 결국 섬전체를 빌린셈이 되었다나!!!
섬 남쪽의 바닷가에 위치한 리조트가 포시즌스 Manele Bay (마넬레 베이).
섬 중간의 라나이시티에 붙어있는 리조트가 포시즌스 The Lodge at Koele(코엘레).
10분쯤가니 왼쪽편에 길게뻗은 몰로카이섬이 보이고,
5분쯤 더 가니 목적지인 라나이섬의 북서쪽끝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라나이 공항에 도착.
7~80년대의 영화속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
Baggage Claim ㅎㅎ
무지 넓은 벌판이 이렇듯 황량하다.
100년전에는 이곳이 모두 파인애플농장이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수하고 이렇게 남아있다.
(1900년대초에 이 황량한 땅에서 우리이민1세들이 고향땅을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하와이에 안어울리게 소나무들이 곳곳에 많이 심어져있는데,
이것은 1910년에 뉴질랜드 식물학자인 Munro가 이곳으로 초빙되어 건조한 땅에 소나무를 심어 땅이 습하게 되도록 식목을 한 결과란다.
그 소나무가 울창한 오프로드를 4륜구동짚이나 오토바이, 산악자전거로 하루종일탐험하는 Munro Trail 이란 코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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