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2011 라나이골프-8 (The Experience at Koele코스 골프라운딩)

YoidoMaori 2011. 10. 5. 21:34

포시즌스 The Lodge at Koele에 붙어있는 코스.

 

Signature홀은 17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8번홀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코스맵.

 그렉 노만이 디자인하고,

 워터 해저드를 너무도 좋아하는 테드 로빈슨이 설계한 코스로,

 전반은 물이 많고,

 후반의 7홀(10~16)은 2000피트=해발600m로 올라가므로 한기까지 느끼게하는 코스다. (하와이에서 춥다니! ㅋㅋㅋ)

 

 

 

 

 

 

 산속이라 해가 일찍지므로 시간을 아끼려고 호텔에 부탁한 치즈베이컨버거.

 1000칼로리 넘을것같다. ㅎㅎ 하지만, 공치면서 한입씩 먹는 맛이 꿀맛이라는거~~~ㅋ

 

 

 

 

 

 

 호텔주위에 별장들이 여럿있는데 토,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인기척은 별로 안보인다. 다 본토사람들 소유인듯~~

 

 

 

 

 

 

 

 무지하게 어려웠던 파3, 7번홀...이틀연속 4시방향 앞바람에 180야드나 되는 거리에 그린도 옆뒤로 흘러내려서.....

 

 

 

 

 

 

 아름다운 8번홀.

 

 

 

 

 

 그린뒤 나무가 멋스러운 9번홀.

 

 

 

 

 

 후반의 7홀은 카트로 한참을 올라간다.

 아니나 다를까 해발 600m의 정취가 느껴진다. "갑자기 용평으로 온거아냐?"  하는 느낌!

 

 

 

 

 

 토일 오후 이틀간 이코스에서 치면서 다른 골퍼를 한명도 못봤다.

 한국에선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었다.

 바닷가의 마넬레코스에서도 이틀간 모두 5팀정도 본 듯한데, 모두 2명아니면 혼자치는 사람들이라 패스해주기도 했었다.

 

 

 

 

 

 

 

 

 

 

 

 

 

 

 600m에서 7홀을 돌고 다시 내려오는 17번홀이 이 코스의 Signature홀이라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티박스에서 fairway까지 250feet = 76m의 고도차. 왼쪽은 숲, 오른쪽은 물. 항상 바람이 세게 불고있다.

 

 

 

 홈페이지 사진보다 이사진이 더 높고, 페어웨이가 좁고, 어렵게 느껴지지않습니까?

 실제로 티샷전에 바람때문에 어디로 쳐야할지 망설여졌는데, 첫날 첫번째샷은 오른쪽 물에, 두번째는 왼쪽 숲에 빠져서 이 홀 포기했으나,

 둘째날은 왼쪽 구부러진 카트길앞까지 보내서 파를 잡아 그홀에 걸린 스킨이 내 차지가 되었네요~

 

 

 

 17번홀 주위의 야생 칠면조들

 

 

 

 

 

 이번여행의 마지막인 18번홀, 파3 165야드.

 호스트인 성근이형이 멋지게 홀2미터에 붙혀 여행마지막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결국 이번 골프여행 첫홀과 마지막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셈. 

 너무 아쉬운 악수들을 나누고 그린을 내려왔네요.

 

 

 

 

 

 하와이 산속의 선셋으로 이번 여행도 같이 마감합니다.

 

 

 

 

 

 

 

 

 다시 이곳에 올 일은 없겠죠..... 모두들 같은 얘기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