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近畿)

와카야마-3 (마리나시티, 포루토유로파, 쿠로시오시장)

YoidoMaori 2012. 12. 10. 16:58

와카야마 마리나시티.

1986년 건설발표.

1988년 착공.

1994년 세계리조트박람회개최와 동시에  테마파크 "포루토유로파" 와  피셔맨스 워프 "쿠로시오시장" 오픈.

 

쉽게 말해서, 일본경제가 한창버블말기일때,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한번 망했다가 최근 재영업중이죠?)와 더불어

 

버블경제에 편승해서 무리한 계획과 투자로 만들어진 인공섬 리조트인데,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한다. 

우리가 필히 반면교사로 삼아야하겠다. 일본을 보면 우리의 근거리미래를 볼수있기에~

 

 

 

 

 

 

(포루토 유로파)

지중해풍으로 만든 마을과 놀이공원, 10시오픈,

자유이용권=>

어른(중1이상)->3500엔 = 47,000원,  3세이상~초등6->2600엔 = 35,000원

 

 

 

 12월8일 토요일 오후모습입니다.

 

 

 

 

 

 

 

 

 

 놀이기구들은 딱 초등6년까지만 적당한 수준.

 중학생만 되어도 시시하다 느낄것밖엔 없다고 보면 된다.

 

 

 

 

 

 바닷가의 멋진 일몰은 여름시즌엔 아주 매력적일듯~

 

 

 

 

 

 

 

 토요일6시가 되기전인데도 사람찾아보기 힘든 적막감.....ㅎ 

 마리나시티내에 편의점, 라멘, 식당이 단 한곳도 없어서 이곳 문닫으면 먹을곳이 호텔과 온천내식당밖에 없는것이 무척 아쉬웠네요. (상술같이 보이기도)

 그래서 문닫기(6시면 리조트와 수산시장이 종료)전에 밥을 해결해야... (포루토 유로파 정문앞식당)

 

 

 햄버거카레와 키츠네소바정식.

 

 

 

 

 포루토 유로파 야경

 

 

 

 

 

 

(쿠로시오시장, 10시~6시)

수산시장인데, 솔직히 실망스럽고 허접하다.

 

 

 

 

 

 

 썰렁하기도 하거니와 바닷가인데도 불구하고 생선이 거의 없다고보면됨. 말린생선,젓갈,포장들이 거의다~

 

 

 

 

 

 생선이 있다해도 서너마리 딸랑~

 

 

 

 한참 떨어진 나가사키산 고등어 한마리 11,000원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참돔과 갑오징어 각한마리 20,000원씩.

 

 

 

 오른쪽의 성게알한판 100,000원,  참,,,,, 물가가 이런 시골구석에서도 비싸죠?

 

 

 

 

 

 하루에 3회 참치해체쇼를 하고 그 참치를 현장판매도 하고 스시를 만들어 파는데,

 이곳에서도 일본의 절박함을 느낀다.

 정면앞의 안내문 4장, 중국어로 설명을 자세히 해놓았다. 한국어는 전혀 없고.....

 사시미를 잘모르는 중국인을 상대로 참치쇼를 한다는것도, 그 참치쇼를 보는 대다수의 사람이 중국단체관광객이었다는 것에

 살기위해서 어쩔수없이 중국인들앞에서도 쇼를 해야하는 일본경제의 절박함.  결국 돈 갖고 찾아온 자가 힘?

 

 

 

 

 

 

 

 

 중국단체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이번 참치해체쇼는

 15kg의 날개다랑어 (Albacore마구로, 일본말로 빈나가마구로)인데, 솔직히 값도 아주 싸구려인 짝퉁마구로다. 

 중국부자들로 보이던데, 별로 감동없는 표정들. 큰 100kg이상 혼마구로의 오토로를 사먹고싶었던 표정들.

 

 

 

 저 날개다랑어는 아니고,

 다른 쇼에서 해체한 참다랑어를 즉석에서 판매.

 

 

 

 오토로 7점에 2000엔 =27,000원

 

 

 

 맛보니 역시 가격만 비쌌지, 감동없음.

 

 

 주도로 마끼 - 14,000원. ㅎㅎ 이것도 그냥저냥.

 상술만 보이고 감동은 없는..... 개장초에는 잘나갔을지 모르지만, 지는 해를 느끼는 곳였네요! 

 돈많은 중국인들을 이제 목표로 하고있는.....(속으로는 그렇게 중국인들을 무시하면서, 돈 벌어 먹고 살려니 어쩔수없나봅니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