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近畿)

와카야마-4 (고양이 타마역장님이 근무하는 기시역)

YoidoMaori 2012. 12. 10. 18:03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해진 곳.

기시역의 역장님으로 근무중이신 타마역장님. 표창받아서 마경으로 추대되어있다. ㅋㅋ

 

 

 

 

 

기시역은 이곳

 

 

 

 

 

 

 와카야마역까지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나가서

 기시가와선을 타고가면 30분밖에 안걸리는 작은 시골역이다.

 

 

 

 

 

 와카야마역의 표사는 곳에 이렇게 따로 안내가 되어있다.

 기차표를 사지말고 역무원에게 기시역에 간다하고 들어가서 고양이 발자국만 따라가서 ㅎㅎ 9번홈에 올라가서 표를 사면된다.

 

 

 

 

 

 시간표와 3종류의 전차.

 타마전차, 이치고(딸기)전차, 오모짜(장난감)전차.

 

 

 

 

 

 개찰구 입구부터 이렇게 냥이 발자국만 따라서~   (항상 느끼는건데 각박한 일본사람들이지만, 이런 센스와 재치는 좀 부럽긴하다.) 

 

 

 

 벽으로 발자국을 그려놓은 유머도~ ㅋㅋ

 

 

 

 

 

 

 

 

 

 

 

 

 

 9번홈으로 올라가니 이치고(딸기)전차가 대기중~

 

 

 

 

 

 왕복표 (어느역이든 자유승하차가 가능)  650엔=9,000원정도.

 

 

 

 이치고전차

 

 

 

 

 

 

 

 일찍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못먹은 아침을 에키벤으로. (꽁치스시와 여러가지 빵)

 

 

 

 맛있게 다 먹어가는데 안내방송이 나온다.

 헐~  전차안에서 음식물 금지라나?   일본시골전차에서 에키벤금지 첨 들어서 후다닥 다 먹어치워버렸다. ㅋㅋ

 

 

 

 

 

 

 가는도중 반대편에서 보인 타마전차와 장난감전차

 

 

 

 

 

 

 

 

 

 

 

 드디어 30분만에 기시역에 도착.

 역사가 고양이 모양이지요? ㅎㅎㅎ

 

 

 

 

 

 

 드디어 근무중인 역장님 발견 (근무시간은 월~토, 9시~17시)

 

 

 

 어라?  근무안하고 근무시간에 주무시네!   이런~

 

 

 

 

 

 역장님 일어나셨다. ㅋㅋ  주위관광객들 웅성웅성 카메라들고 분주해지기 시작~

 

 

 

 

 

 

 

 관심없다는 듯 멍때리는 도도한 역장님!

 

 

 

 

 

 

 

 

 아기자기하게 박물관이며 카페, 사진들, 기념품점으로 꾸며놓은 역사

 

 

 

 

 

 

 

 

 나무의자까지도 냥이형상

 

 

 

 

 

 

 

 

 

 

 

 와카야마현 지사에게 표창까지 받아서 "타마경"으로 신분상승~

 

 

 

 

 

 돌아가는 길엔 다행이 타마전차시간과 맞았네요~

 

 

 

 

 

 

 

 

 

 

 

 

 

 

 

 

 

 

 

 

 

 

 

 

 

 

 

 실내등까지도 참 재밌게~

 

 

 

 

 

 

 

 

참으로, 아이디어하나로 마을이 살고, 지방철도가 보존되고..... (솔직히 자다가 가끔 깨는 고양이 한마리 보려고 전국과 해외에서 일부러 오는것 아닌가? ㅋㅋ)

 

 기시가와선 저 철도가 이용객도 없고 폐선의 위기에 놓이자,

 맨끝역인 기시역의 터줏대감고양이를 역장으로 앉히는 아이디어 하나로

 일본전역에서 찾아오는 유명한 역이 되었고,

 그 덕분에 폐선의 위기에 놓인 철도도 살고 마을도 살고.....

 

 이제는 한국,중국등에서까지 일부러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를 살려주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  

 신선하죠?

 

 

 

 

 

 

(2015년 6월 25일, 625날에 슬픈소식입니다. 역장님이 노환으로~)

猫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