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中部)

가나자와 (2013.5.18) 반일자유여행

YoidoMaori 2013. 5. 21. 10:22

 와쿠라온천역->가나자와역까지 일반열차.

 일반열차는 직행이 없으므로 한정거장인 나나오(七尾) 역에서 가나자와행 열차로 갈아타야한다.

 

 

 

 

 

 

 

 

 

 일반열차 가나자와까지 1,280엔

 

 

 

 

 

 

 

 

 

 

 

 완행열차여행은 느긋하다.

 

 

 

 1시간반소요로 가나자와역 도착

 

 

 

 

 

 

가나자와역의 동쪽출구

-> 웅장합니다. (2015년 신간센개통에 맞추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동쪽 출구 야경

 

 

 

 

 

 가나자와역 서쪽출구.

 대한항공으로 서울가는 고마츠공항에 가려면,

 꼭 이곳 3번승강장에서 9시55분 & 10시 두번있는 수퍼특급 직행버스(1,100엔 & 40분소요)를 타야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나자와시 반나절 자유관광을 시작합니다.

 

이표는 가나자와시내 주요관광지를 하루동안 자유롭게 버스로 돌아다닐수있는 아주 편한 일일패스 500엔.

 

주의점:

겐로쿠엔셔틀과 가나자와루프버스 & 200엔이하거리의 시내버스를 무제한 탈수있는데,

빨간색시내버스는 가능,

파란색시내버스는 안되므로 조심. 모르고탔다가 돈냈네요~ 

버스회사 그룹이 달라서 그렇다는데, 버스와 정류장에 타지말라는 안내가 없다고 물어보니 기사가 그건 회사일이고 자기일 아니라고 짜증내며 얘기하네요~ 

잘못탄 관광객들이 하도 많이 항의하고 물어봐서 지친듯 보입디다. ㅋㅋㅋ  개선해야할듯!   하긴, 운전만하는 기사님이 뭔 잘못있겠습니까???

 

 

 

 

 가나자와 루프버스.

 시내 관광지를 8시36분부터 18시까지 12분간격으로 한방향으로만 도는데, 한바퀴에 4~50분소요.

 이 버스만 이용해도 왠만한 갈곳은 다 간다. 안내팜플렛에 자세히~

 

 

 

 

 

 

 

 점심부터 해결하기위해, 가나자와역 동쪽출구6번승강장에서 켄로쿠엔셔틀 한정거장 거리의 오미초이치바 (近江町市場)

 --> 남대문시장같은 재래시장인데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진짜 편리해보인다.

역사가 1721년부터라니, 292년된 시장입니다.

 

 

 

 

 

 

 

 

 

 

 

 

 석굴 500엔 - 바로 따 주어 레몬소스나 간장소스.

 

 

 

  집 석굴은 손바닥보다 큰 2,200엔짜리도 있는데,

 섬진강의 벚굴같이 민물-바닷물 사이에서 나오는 굴이 아니라, 완전 바다속에서만 자라는 자연산이란다. 그래서 비싸다고.....

 

 

 

 

 

 석굴의 유혹을 물리치고, 바로 앞집인 사시미덮밥과 스시집으로 향한다.

 

 

 

 자판기 계산

 

 

 

 일곱자리의 아담한 사이즈

 

 

 

 

 

 1880엔의 카이센동(사시미덮밥)과 초밥 -- 배고프니 뭐 그럭저럭~

 

 

 

 

 

 

 

 

 

 

 켄로쿠엔셔틀을 다시 타고, 8번정류장에 내리면,

 옛 가나자와성공원과 바로이웃한 켄로쿠엔(兼六園 - 가가번 영주의 정원) 도달.

 

 이 문은 100만석을 호령한 에도시대 가가번 영주의 가나자와성의 이시카와몬(石川門)

 

 

 

 

 

위의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미토의 가이라쿠엔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정원의 하나로 불리우는

 

가나자와의 겐로쿠엔 (兼六園)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단지, 위치에너지만을 이용해서 3.5m분수를 만들었다한다.)

 

 

 

 

 

 

 

 

 

 

 

 

 

 

 

 

 

 

 

 

 

 

 

 

 

 

 

 

 

 38년전에 이곳으로 중학교수학여행와서

 이 매점에서 부모에게 선물을 샀던 기억을 더듬고 있는 아내~

 저 속으로 들어가니 그때 매점의 모습이 남아있다고 흥분한다. ㅎㅎㅎ  점원이 당시에도 근무하고있었던 할머니라서 말이 통하니 더 급흥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곳은

 가나자와루프버스 6번에서 내리는 히가시차야가이(東茶屋街) --> 마치 삼청동의 북촌같은 전통이 보존된 마을. 예전 기생거리이지 싶다.

 

 

 

 

 모든 가게들이 영업중이다.

 사시미집도 있고, 술집, 찻집, 케익집, 기념품집..... 등등

 

 

 

 

 

 

 

 

 

 

 

 

 

 

 

 

 

 모노여인들과 매칭이 잘되네요~

 

 

 

 

 

 목마른 나는 맥주한잔

 스위츠매니아는 화과자한점하러 올라간 카페

 

 

 

 

 

 

 

 

 

 

 

 일반 버스 (빨간색버스는 패스이용가능) 이동중 보이는 안내견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피해 안주려고 주인이 안쪽으로 여러번 손으로 밀어넣고, 순해보이는 안내견은 조용히 숨죽이고있고..... 눈물이 울컥났네요~

 

 

 

 

 

 

 

 

 

 저녁먹으러 온 식당,이자카야 번화가인 카타마치(片町)

 

 

 

 

 

 

 

 

 이 골목은 기쿠라마치인데, (아래지도에 표시)

 맛있어보이는 시끌벅적한 선술집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있는 골목.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희한한 집.

 영업중이라는 싸인도 없고, 밖에 메뉴판도 없고, 입구표시도 없는 이상하지만 왠지 끌리는 런던야 라는 펍으로 보이는 집였다.

 옛모델인 닛산 센츄리세단의 레이스커텐도 예사로워 보이진 않고.....  ???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앉고 마셔보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펍였다. 골동품장식의 고전펍... 빙고!

 

Bass Pale Ale부터시작해서~  영국수입생맥주 다 마셔봐야지~   술이 약한 아내는 샴페인칵테일(Kir Royal), 이거 한잔으로 취했지만,ㅋㅋㅋ

 

 

 

 전통 소세지

 

 

 

 골뱅이

 

 

 

 

 

 

 버섯

 

 

 

 

 영국 직수입 생맥주도 서울보다 싸고~

 

 

 

 

 

 

 

 

 

 메뉴판 아래의 문구가 재밌다.

 

  가게를 다른사람에게 알려선 안되요!

 자신만의 가게로 삼으세요~

 

 

 

 

 1969년부터라니까 따로 선전을 하지 않아도 단골손님들만을 위한 집인데,

 내가 관광객이라고 불쑥 들어가서 서울에서 왔다니까 어떻게 이 골목속의 숨어있는 펍에 왔는지 당황해 하던 눈치. ㅋ

 

 

 

 

 

 

 

 

 

 사장주인부부와 아들,딸 가족이 함께 일하는 가족 식당이다.

 사장님이 자기 일하는 곳까지 들어와서 사진찍자고 잡아당겨서 앞의 단골손님들의 웃음이 터졌다.

 다음에 꼭 오겠으니 기억해달라고 했다.

 음, 이집은 다음에 꼭 한번 더 방문할것같은 느낌이 온다.

 

 

 

 

 

 이번엔 아내까지 들어오라한다. ㅎㅎㅎ  멋쟁이 주인!

 우리나이로 보이는 오른쪽의 단골손님들과 한잔 더 할까 하다가  담날아침비행기로 귀국해야해서 스톱하길 잘헀다.

 저 단골들과 마시다 보면 파도타기시작, 다음날 아침이 괴로웠을거야~  Good Stop!

 

 

 

 

 

 

 가나자와 반일자유여행 다닌곳들 지도상 위치.

 알찬 반일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