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출퇴근시간 마닐라교통정체.
102명을 태운 버스3대가 이동하는데 얼마나 오래걸릴까 우려.
이날은 관광청장배 공식대회라서 그런지, 경찰오토바이4대가 에스코트.
2시간반거리를 1시간만에 대회장까지 빠르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경찰 오토바이 4대가 도로를 쫘~악 뚫어놓았습니다.
버스앞자리에서 지켜보니 이들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응급환자도 아니고, 대통령행차도 아닌데, 출근길시민길을 막아버렸으니 많이 송구한 마음.....
중앙선을 넘어서 가기도하고~
교차로마다 미리가서 다 막아놓고~
그 4명의 에스코트경찰중 2명에 기념사진부탁.
가이드설명이 이들은 대통령 에스코트하는 경찰들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골프대회장 : 이글릿지골프장 아오키코스
아오키코스 클럽하우스.
재일교포인 이사오 아오키 (일본인최초 PGA투어 우승자- 하와이소니오픈이었죠. 최경주가 우승했던~) 디자인 골프장답게
일본풍의 클럽하우스가 눈길을 끕니다.
미리준비하고 대기중인 캐디들과 카트행렬이 장관이네요.
대회전 기념촬영과 시타
시타에서 땅볼친분은 머리를 못들고 ㅎㅎㅎ
주최측의 배정으로 어제 연습라운드 같은동반자들과 대회를 시작.
앞팀은 엄브렐라걸 (18홀내내 햇빛가리는 우산받쳐주는 도우미) 이 동반하고 있네요.
처음보는 장면이라 하도 신기해서 내 캐디에게 물어봤더니 18홀 400페소. (우리돈 만원정도)
골프장주위에 이런 느긋한 표정의 방사된 소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회 마지막홀에서 우리조의 캐디분들 기념사진.
왼쪽부터 30세, 50세, 41세(내 담당캐디), 52세의 주부캐디들.
내 담당캐디는 72년생인데, 아이가 7명이라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딸5, 아들2인데 큰딸이 92년생이고 벌써 결혼해서 1살아이까지 있다하니,
할말을 잠시 잃었네요.
캐디말이 이 골프장 내장객의 75%가 한국사람이고, 나머지 25%가 현지인 또는 일본인이라합니다.
한국사람이 발길을 끊으면 자기들은 직장을 잃는다고 꼭 많이들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한국관광객이 필리핀경제에 기여하는바가 크긴 한가 봅니다.
필리핀에 방문하는 외국인중 숫적으로 1위가 한국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필리핀관광청 장관이 했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 태풍피해로 외국에서 빵,물,옷을 지원하는것보다,
제조업이 전혀없는 필리핀에 한명이라도 더 놀러오는것이 진정으로 필리핀을 돕는 길입니다."
이글릿지 골프리조트는
이사오 아오키, 앤디 다이, 닉 팔도, 그렉 노먼코스 이렇게 4개의 코스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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