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필리핀

2014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 Airbus321 비지니스석 (11.28~30)

YoidoMaori 2014. 11. 30. 21:55

꼭 1년전 필리핀항공의 황당한 다운그레이드 해프닝으로 받은, (필리핀카테고리의 첫글)

1년짜리 무료비지니스항공권을 안쓰고 포기하려다가,

(11월전체 4개의 주말에 자리가 없다합니다. 필항공측에서)

 

사용기한 3일남긴 마지막주말에만 자리났다고 연락이 와서, (ㅎㅎ)

갑자기 11월 마지막주말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금요일 밤8시20분출발->일요일오후7시20분귀국, 토요일 테니스예정)

 

9월이후부터 인천출발 저녁비행기와 마닐라출발 낮비행기 비지니스석이

완전히 눞혀지는 최신좌석으로 교체되었다고 홈페이지 안내가 서 기대하고 탔는데,

괜히 탔다 싶었습니다. 

새좌석 비행기 (Airbus330)는 12월15일이후에 배정한다고 연기랍니다.

기왕가실 것이면 기종 확인하고 타시길요~

 

 

 

Airbus 321

보시다시피  아주 좁게 이코노미와 붙어있어서 좌석을 뒤로 젖히기도 미안해서 그냥.

우등고속버스자리보다도 좁고 불편합니다.

 

 

 

 

좌석에 모니터가 없어서  각각 아이패드를 나누어 줍니다.  이것도 괜찮네요.

 

 

 

 

스테이크 고기노린내가 너무 심해서 한점도 못먹고 도저히..... 컵라면으로 대체~

 

 

 

귀국비행기에서는 1열을 달라했는데,

왼쪽 옆자리에 내나이또래의 멋진 신사가 앉았는데, 주한필리핀대사랍니다. 

이야기중에 테니스라켓가방을 보더니, 저보고 테니스선수냡니다.

52세 테니스선수? ㅋ

 

 

작년에 마닐라 해프닝이 있어서

(좌석다운그레이드 & 공항검색대 공무원들이 골프공 기내반입금지라고 트집잡고 돈달라했던~)

이번에는 어떤 해프닝들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녁출발편 갑자기 1시간 지연서 호텔에 새벽2시도착, 예약된 방이 없다는 소리에 또 한번 질겁, 여차저차 방얻고.

귀국시도 마닐라공항 비지니스카운터 여직원, 테니스라켓 기내반입 안된다는 황당한 소리를 해서,

20년이상 기내에 들어갔고 반입안되는 근거를 보여달라하니 그냥 들어가라하는 웃기는 상황이 또 있었습니다.

 

 

마닐라는 역시 저와 궁합이 안맞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