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싱가포르

싱가포르 재래시장 부기스 스트리트 & 리틀인디아 (2013.12.9)

YoidoMaori 2013. 12. 12. 12:52

 재래시장 거리 입구.

 싱가포르판 남대문시장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추 가득담은 싱가포르식 길거리 호떡.

 남대문시장 & 명동거리 꿀호떡이 생각납니다~

 

 

 

 

 

 희석이 과도해보이는 1달라 ->850원의 과일주스는 왠지 불량식품 삘이 납니다.

 

 

 

 

 

 

 

 

 

두리안은 비싸더군요.

고급품은 한팩에 $30 -> 25,000 원

 

 

 

 

 

 

 

 

 

 아파트의 빨래건조대

 

 

 

 

 

 역시 재래시장엔 먹거리죠.

 점심시간에 현지인들 북적이는 식당촌에 들렀습니다.

 

 

 

 

 

 

 

 제일 많이 줄이 늘어선 이집에서 주문.

 16번 볶음해산물국수($3.5->3,000원) & 사진엔 안보이는 해산물Crispy국수 ($4->3400원)

 싸고 맛있었습니다.

 

 

 

 

 

 

 

 볶음국수라기보다는

 삶은 두툼한 소면에 계란풀고 해산물과 매콤짭잘한 쏘스얹은것인데,  꽤 맛있습니다. 자꾸 젓가락이 갑니다.

 

 

 

 이것도 훌륭.

 

 

 

 

 

 

 

 

 

 

 재래시장거리에서 길하나 건너면

 리틀인디아라는 인디아타운입니다.

 

 

 

 

 

 

 

 

 

 

 

 

 

 거리가 한산하지요?  흰고양이님도 한가하게 노닐고~

 

 

 

 사실, 우리는 소식을 모르고 그냥 갔는데,

 바로 전날인 일요일밤에 이곳 리틀인디아지역에서 44년만에 노동자 대규모 폭동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거리가 더 한산했었나 봅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인구의 25%가 이주노동자들이고 이들이 모든 3D업종을 맡고있으며, 그들의 눈에 불만이 가득 보입니다.

(일요일밤 늦은시간에도 건설현장엔 공사중이어서 의아했습니다.)

낮은 임금과 고된노동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보도가 나옵니다.

 

싱가포르가 주로 금융으로 세계최고의 부자나라가 됐는데,

금융이라는 것이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사태에서 볼수있듯이, 그리 도덕적인 분야가 아니죠?

명품양복과 멋진건물속의 머리 잘굴리는 화이트칼라들이

같이 숨쉬는 인간들의 육체노동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이런 갈등은 절대 해결되지않을 것입니다.

 

남아시아도 이제 이런 민주화의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인터넷시대에 국민들이 깨어갈수록 더~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많이 겪었죠. 오히려 지나친 면이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자본가 노동자의 구도가 제대로 완성되면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롤 모델이 될수있을겁니다.

 

 

 

 

 

 

 

 

부기스 스트리트 재래시장 &  리틀인디아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