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충청

원산도 & 대천해수욕장 (2014.6.6.金)

YoidoMaori 2014. 6. 9. 12:45

원산도는 이곳.

 

 

 

 

영등포역 무궁화호 5시43분 --> 대천역 8시 20분도착.

대천역에서 10분마다 운행하는 버스(현금1400원, 교통카드도 가능=1,350원)로 15분정도소요 -->  대천연안여객터미널도착.

 

 

 

 

10시반에 출발하는 원산도 선촌행 배편을 타기로 계획했었고,

우리가 도착한 9시경엔 발권카운터도 한산하고 선박표가 여유있었으나,

 

 

 

세월호 여파로 선박편들은 여유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10시경에는 매진되기 시작합니다.

기차표도 서울발 오전하행편들은 전부매진이라서 힘들게 새벽첫차타고 내려온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원래예정대로 10시경 도착했으면 배 못탔겠네요.  선박편도 이제부터 연휴기간에는 꼭 인터넷 예약해야겠습니다.

 

 

 

 

 

 

 

10시반 대천항 출발

우측의 빨간색 크루즈배는 대천항 유람선입니다.

안내를 읽어보니 4가지코스가 있던데, 그중 3시간반에 한바퀴돌아오고, 예쁜섬에 상륙해서 1시간 자유시간주는 코스가 좋아보입니다.

 

 

 

 

여자들의 셀카는 필수겠죠?

 

 

 

 

 

11시 원산도 선촌항도착 (30분소요)

 

 

 

선촌항으로 들어가서 산책후, 저두항을 떠나 대천항으로 돌아오기로 계획.

 

 

 

 

 

 

 

 

큰길따라 걷다보면 곧 초등,중학교가 모여있는 삼거리가 보이는데,

이 삼거리가 원산도에서 교통의 중심지인듯 보입니다.

 

 

 

 

모든방향으로 갈수있는 센터가 되는 지점입니다.

소방서, 야간조명시설있는 테니스코트, 초등학교, 중학교와 보건지소까지 모여있습니다. 

 

 

 

 

 

 

 

이 외로워보이는 골목끝 보건지소엔 어떤 후배가 와서 군생활을 대신하고 있을까? 하니, 순간 측은지심이 확~  그래도 꼭 군대는 갔다와야지!!

 

 

 

 

 

썰물때 끝도없이 펼쳐진 갯벌.

바지락조개 체험장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오봉산 해수욕장

 

 

 

바다 멋집니다.

 

 

 

아내가 한참 뒤에서 뭔가를 계속 줏으며 옵니다.

 

 

 

신나는 표정으로 색깔예쁘지않냐? 보여주며 사진찍어달랍니다.

뭐 바닷가 느낌나니 좋긴합니다. 저 마른게를 못 볶아먹어서 아쉽지만~

남녀는 확실히 차이가 있군요~ 

나는 지도상으로 생각해둔 곳들을 도장찍어가면서, 돌아갈 시간에 맞도록 시계보며 부지런히 가는데, 

아내는 동네 진돗개들과 놀고, 꽃사진찍고, 조개껍데기 줍고하면서 한두곳 넘겨뛰고 안가도 되지않냐고 하네요..... 백번 맞는 말이긴 한데!.....

 

 

 

 

 

 

사창 해수욕장

 

 

 

 

 

사창 해수욕장의 테라스가 눈에 띄는 펜션,  이름이 붉은노을 펜션이던가???

 

 

 

 

 

 

원산도가 생각보다 큰 섬이더군요.

11시에서 2시50분까지 4시간여정도면 다 돌아봐도 여유있겠다 싶었는데,

뱃시간에 쫒겨서 큰해수욕장 3곳중 원산도해수욕장은 건너뛰었습니다.

대신 원산도해수욕장 항공사진

 

 

 

 

땡볕무더위속에서 3시간반동안 20km정도는 걸었는데,

발레로 다져진 체력이라 그런지 아내가 걷는데 별로 힘들어하지않습니다.  깜놀!

 

 

 

 

2시50분 원산도 저두항에서 대천항으로 출발. (저두항은 더 가까우니 20분소요)

 

 

 

 

원산도 바이바이~  하면서 저두항을 찍고있는데,

 

 

ㅎㅎ 뒤에서 저를~

 

 

답례사진~

 

 

 

 

기차시간이 2시간가량 여유있어서 들려본 대천해수욕장, 3~40년만입니다.

6월14일부터 개장이라는데, 날씨가 더워서 벌써 물놀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마을호 대천역 17시26분출발 --> 영등포역 19시50분도착.

원산도 당일여행 가볍게 즐겼습니다. 

얼마후에는 해저터널개통으로 북쪽으로 안면도와 남쪽으로 대천으로 연결되니 저 선박운항도 곧 사라지겠습니다.

 

 

Tip :

지금  원산도는 해저터널공사와 도로건설로 공사중인 곳이 많고, 덤프트럭이 자주 다니니,

3곳의 해수욕장쪽에만 머무는 휴가는 괜찮겠으나,

자전거여행,걷기등의 하이킹은 공사끝날때까지 참으세요. (사실 걷는사람 누가 있겠어요? ㅋㅋ 우리뿐였는데~)

저희는 공사중인걸 모르고와서  저두항으로 오는 마지막 공사구간지날때 먼지 많이 마셨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