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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 철인삼종 데뷰전 - 제20회 이천(설봉)트라이애슬론대회 (2014.7.20.日)

YoidoMaori 2014. 7. 20. 18:11

6개월간 철인삼종 트라이애슬론을 차근차근 준비한 막내동생의 첫출전을 응원하러 이천까지~

 

경기장은 경기도 이천의 설봉공원.

 

 

설봉산(394m)자락의 설봉공원약도.

한바퀴도는 산책길로 좋아보입니다.

가운데의 설봉호수주위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천설봉대회가 20년째라니 놀랍습니다.

우리나라 철인삼종경기의 발원지같은 곳인 셈입니다.

 

 

 

수영이 진행될 설봉저수지

 

 

 

수영후 바꿔탈 자전거, 달리기준비물등이 대기중인 바꿈터

 

 

 

출발전의 모습

 

 

 

첫출전에 긴장되어 밤새 잠을 거의 못자고 뒤척였다는 막내동생 - 화이팅 한번 외쳐주고!

 

 

 

 

 

8시 출발 (올림픽코스라서 수영1.5km, 자전거40km, 달리기10km - 제한시간 3시간30분)

물개들같은 모습이죠?  ㅎ (초록모자는 주니어와 엘리트선수들, 파란모자는 20대,  흰모자는 3,40대,  빨간모자는 5,6,70대 연령입니다.)

 

 

 

 

 

이 사진보고 재밌는 장면하나 찾아보세요~ ㅋ

그 재밌는 모습은 방향을 잘못잡아서 호수가운데까지 나홀로 간 선수를

진행요원보트들이 데리러 가는 장면입니다.  간혹 보이는 모습이죠,

 

 

 

 

 

모두들 정말 열심입니다. 쳐다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오렌지 수영수트의 동생,

첫바퀴때는 선수끼리 부딛히고 발차기에 얻어맞고하며 정신 못차리는것 같더니,

2바퀴째에는 차분하게 잘 헤엄쳐 나가네요.

 

 

 

마지막바퀴, 마지막코너의 동영상.

첫번째동영상에는 부표를 돌아가는 모습부터 바로 보이기시작하고, (안정되게 잘합니다.)

두번째동영상에서는 중간에 잠시 수영방향 잘못잡은 모습도 보입니다. ㅎㅎ

 

 

 

 

 

수영을 마치고 자전거로~

 

 

 

 

 

 

이천경찰서앞 도로를 왕복5회 -> 40km

 

 

 

 

 

 

 

 

자전거도 안정되게 잘타네~

 

 

 

자전거 종료후 마지막 10km 달리기로~

 

 

아들 기윤이도 따라오면서 "아빠 힘내요!"  합니다.

 

 

 

달리기를 시작할때 기온이 30도를 넘어가기 시작해서 무척 힘들어보입니다.

 

 

 

 

 

 

 

 

 

골인지점 100m앞두고 마지막 가파른 언덕.

심장터지고 종아리가 끊길것같은 저 심정 잘알죠.

 

 

 

드디어 골인~

 

 

 

 

목표가 제한시간인 3시간30분내에만 드는것이었는데,

저 무더위속에서의 첫출전에 목표보다 15분이나 앞당겼네요.

본인도 감격하는 모습에 응원온 보람있습니다.

 

 

 

 

새벽3시부터 일어나서 출발준비와 운전,식사준비로 고생한 오늘의 일등공신 막내제수씨~

무거운 망원렌즈달린 큰 사진기와 짐들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느라 고생많았어요.

 

 

 

 

 

 

큰아빠와 함께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같이 응원한 아들과의 기념사진으로 마무리!

 

사실, 막내동생이 철인도전을 준비한 이유가 저 아들이 아이언맨을 너무 좋아한다해서

아빠가 그런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했다합니다. 참~ 자식이 뭔지.....

덕분에 응원 즐거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