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개업한 화교중식당, 61년이나 되었습니다.
대표메뉴가 군만두(튀김만두)인 을지로3가 오구반점.
그래서 첫주문을 군만두와 맥주부터~
배부르면 대표메뉴 군만두가 맛없이 느껴지니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튼실한 속과 파삭한 겉이 지대로입니다.
군만두는 속재료와 피, 그것을 튀겨내는 기술까지 진정한 요리죠. 일본의 명품 교자들같이~
언제부터인가 짜장면배달에 붙어 나오는 써비스만두로 전락시켜버려서
온 대한민국 군만두수준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기 시작한 그때의 그 분을 진정 혼내주고 싶습니다. ㅋ
군만두후에 양장피부터 고량주와의 신나는 식사시작입니다.
귀주 마오타이 귀빈연 (貴州 茅台 貴賓宴) 38% 아주 향도좋고 잘넘어갑니다. 최고최고!
유산슬
깐소새우
더 배부르기 전에 수제맥주가 생각나서 바로 길건너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 을지로점으로 이동 (이태원본점은 한국땅에서 모든 주문등등을 영어만 쓰기에 실망스러워서 더이상은 안감)
이 집은 햄버거가 꽤 괜찮습니다.
피자는 별로고~
두집의 위치
(아쉽게도 2015년 12월에 크래프트웍스가 문을 닫았더군요, 저렴한 을지로생맥주거리에 경쟁력에서 밀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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