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학교

(난매회1회소풍) 40년만의 모교방문,상명여자사범대학부속국민학교1975년졸(2015.11.21.土)

YoidoMaori 2015. 11. 23. 14:53

국민학교(초등학교)졸업한지가 꼭 40년.

동창들 가끔 만나면 술부터 시작하는 관행을 벗어나서,

운동이나 산책이라도 먼저 시작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자고

제가 제안한 첫 모임.

 

'' 국민학교 등하교길을 걸어다니면서,

   40~46년전의 친구집들과 동네변천사를 구경하며 추억회상하기 "

 

 

 

 

토요일 10시, 홍제역내 다이소앞 집합 (홍제역 다이소가 전국최대규모랍니다.)

헌정이,은신이,승호,영희가 시간맞게 나왔네~

아 휴~  코리안 타임은 짜증나긴 합니당!!!!! 

우리끼리 우선 출발~

 

 

 

 

 

없어진 헌정이(가운데)네 집터 앞에 기념사진~

 

 

 

 

 

홍제2동 가장 부잣집였던 영미네 3층집.

재건축되는지 비어있습니다.

 

 

 

 

 

늦게 도착한 화선, 영희, 은신, 저~

멀리보이는 사라질 영미네 집을 배경으로.....

 

 

 

 

 

내 장난꾸러기 단짝였던 승호네 아파트 (69년도 완공이니, 46년된 집입니다)

 

 

 

 

 

홍제천을 따라 등하교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개천변으로 걷기.....

 

 

 

 

 

 

 

옥천암의 보도각

 

 

 

 

 

 

 

 

옥천암 바로 앞의 당시 최신식의 2층집였던 (뒤에 보이는 흰 벽돌집)

남희정이네는 옥천암사무실로 변했습니다.

 

 

 

 

 

홍지문을 통과하고.....

예전엔 저 홍지문 가운데로 시내버스가 지나다녔었죠~

 

 

 

 

 

 

 

 

 

 

 

 

하교길 재밌었어요.

친구들과 물장난 치면서 집까지~

 

 

 

 

 

상명여자사범대학부속국민학교 (1970년대사진)

이름 꽤 길었습니다.ㅎ

운동장끝에 야외수영장이 있었지요~ 서울에서 리라국민학교와 단 두곳.

 

 

당시의~

 

 

 

 

 

 

 

1학년 담임이셨던 유쾌순선생님(왼쪽)

 

 

 

학교 복도에 이런 졸업생명부 동판도 있네요.

 

 

 

 

 

 

 

 

 

 

 

 

 

각종학예회와 졸업식이 열렸던 7층 대강당

 

 

 

 

 

 

 

 

뛰어다녔던 복도를 다녀보니 참 뭐랄까???

 

 

 

 

교복이 전시되어있는데~

 

 

 상명 3년후배인 내 동생과 1973년 8월의 교복~ㅎ

 

 

 

 

 

이제 점심시간

학교밑 홍제천 개울가에 팔선생 중국집이 보여서

옛날식 짜장면,만두,우동 생각하자며 들어갔습니다.

(팔선생이라서 사실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옛날 동네짜장면집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 맛이 아녀 아녀~

 

 

 

 

 

 

 

 

유치원,국민학교,중학교까지의 나의 개구장이 단짝 이승호->이승복개명

이 친구와 장난이란 장난은 다 치고 다녔는데,

39년만에 만났는데 쌍커플수술을 한 상태로 등장해서  못 알아볼 뻔 했네요.

아래는 승호의 6학년 졸업사진,

저리 날렵한 인상였는데......그 쵸?  변신등장 깜놀~

 

 

 

 

 

점심식사후 마지막으로 들린 화선이네 집.

40년전과 완전 그대로.

겨울연가에 나오는 배용준의 춘천집과 비슷하다고 느껴진 아늑하고 아름다운 집였습니다.

화선이와 5년동안 짝이었던 현찬이, 둘이 진짜 친하대~ ㅋ

 

 

 

 

토요일 우리가 다닌 길

 

 

이러고 보니 내가 제일 멀리서 학교다녔구나.....

등하교길에 스쿨버스가 다니긴했지만, 자주 놓치고 하교길엔 놀다가려고 아예 안탔으니~

 

이런 모임이 의미 있지? 그렇지? 다들?

술만 마시는 모임은 이제 지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