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러닝

2016 제15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4월22일,金~ 24일,日)

YoidoMaori 2016. 4. 29. 12:57

2013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한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막내동생도 작년에 이어서 같이 참가~







작년 100km 단체전 우승팀인

고대 의대 달리는 의사들

디펜딩 챔피언으로 챔피언을 지킬 것인가?


이번 단체전 멤버5명엔

미국연수중인 양재혁선생과 제가 빠지고,

(저는 50km만 뛰고 바로 렌트카빌려서 뒤따라가면서 응원독려차~)


서승우교수와 김필수원장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

(다른 팀들은 5명 멤버구성 자체가 힘든데, 우리는 선수자원이 넘쳐납니다.)




코스도





출발전




18km UFO 카페 언덕길지점 (주최측 찍어준 사진)

언덕길 힘들어서 오만인상을 다 쓰고있네요~ㅋ



오른쪽 위에 UFO카페,펜션이 보이죠?





50km부문 차귀도 해안도로 골인.

벌써 이 골인지점을 4번이나 왔네요.





2013년부터 4번 뛴

50km까지의 기록중 이번이 가장 빠릅니다.

점점 빨라지네요!


2013년 : 폭풍우와 저체온으로 29km에서 기권

2014년 : 5시간 54분

2015년 : 100km뛰는데, 50km에 5시간 51분에 도착


올해 2016년 : 5시간 00분 10초25

아~ 11초만 빨리 들어올 걸. Sub5 놓쳤습니다. ㅠㅠ

그래도 작년에 비해 51분이나 단축했으니 만족!











100km 단체팀 모두 좋은 성적으로 제한시간내에 완주후,

제주 탑동으로 빨리 돌아와서 흑돼지골목 뒷풀이1차.









2014년에 탑동에 생긴 맥파이 수제맥주집에서 피자와 함께 2차 뒷풀이.

(경리단 골목의 그 맥파이 수제맥주피자집입니다)









탑동 해변에서의 캔맥주 3차 뒷풀이

이때가 새벽 2시반이었던가? ㅎㅎ






아침잠없는 노인선배 두 명은 ㅋㅋㅋ

라마다호텔앞 산호전복에서 전복죽으로 해장.








챔피언자리는 아깝게 못 지켰지만,

우승팀과의 차이가 불과 19분인 준우승.

이제는 고대의대 의사팀을 일반팀이 절대로 무시 못하겠지요~

일요일 오전 10시, 영광의 시상식!












주공항 앞바다에서의 축하 점심 회파티~


 

 

 






커피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마무리




 

 

 

이렇게 또 1년이 흐릅니다.

즐겁고 벅차고 아쉽고.....


마라톤,

특히 울트라마라톤은 인생 온갖 그 자체가 다 담겨있습니다.

그것을 느끼느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룰을 지키면서 힘들게 멀리 악천후에서 뛸수록 완주하게 되면 기쁩니다.

인생과 비슷한 오래달리기의 즐거움을 여러분들도 같이 느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