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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프리 (2017.2.19.日, 강릉 아이스 아레나)

YoidoMaori 2017. 2. 20. 10:31

남자 프리 마지막순서 6명 (모두 동양계~ㅎ)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

미국챔피언 네이선 첸보다 쇼트에서 6.08 적은 점수로 마지막에서 2번째로 출전예정.

 

 

 

1층의 가장 좋은 자리는 일본인들로 가득찼습니다.

여행사에서 아예 전석을 예매한 모양입니다.

팬들의 한결같은 충성도..... 참 대단하지요!

 

 

 

 

 

 

 

의아했던 것은

5일전 인터넷 예매시 1층 전석매진이었는데,

저기 보이는 좋은 자리 100여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석입니다.

이건 또 뭐지요?

 

 

 

마지막에서 두번째

하뉴 유즈루(22세,94년생) 순서,

예전 김연아의 코치였던 오셔도 보입니다.

사진찍는 저와 눈이 맞았네요~ㅎㅎ

 

 

 

 

 

 

 

곰돌이 푸 인형들은 다 어떻게 처리하나?

여러 시설에 기부??? 

 

 

 

 

 

 

 

 

 

 

 

 

 

 

 

 

 

 

 

4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시켜

프리점수 206.67로 1위 (자신의 시즌베스트)

 

 

 

쇼트, 프리 합계 303.71로 전체 1위로 올라갑니다.

 

 

 

 

 

마지막 등장한 미국의 네이선 첸

 

 

 

5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했음에도

프리 점수는 204.34로 2위였지만, (역시 자신의 시즌베스트)

(기술점수는 더 높았으나 예술점수가 낮았습니다. 17세,99년생)

 

 

 

합계 307.46으로

하뉴보다 3.75점 높아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내년, 같은 자리에서의 올림픽.

둘의 재대결이 흥미진진하겠습니다.

 

 

 

 

 아~

 김연아때의 벅참이 그립습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

- 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열리는 곳.


* 위치






* 조감도




* 올림픽 홈페이지 경기장안내





* 2017년 2월 19일

- 강릉 아이스 아레나 방문 소감 (2016년 12월 14일 완공)

 

 

 

 

조감도는 멋있어 보였지만,

가서 직접보니 실내디자인, 좌석질, 배치, 구조, 마감등이

3~40년후에도 명품경기장으로 남기위해 고민한 흔적이 안보입니다.

20여년전 개성없는 월드컵축구장들을 서둘러 만들 때의 그 모습 그대로,

우리나라 아파트시공의 느낌입니다.

 

 

 

복도와 매점.

매점음식으로 2천원짜리 냉장 햄버거등 먹을 것이 없습니다.

저 음식들로 올림픽은 망신이죠.

올림픽때는 필히 달라져야합니다.

 

 

 

 

 

 

 

화장실은 지하철 9호선보다도 못합니다.

센서가 불량, 물도 제대로 안나오고,

물비누도 아닌 대중목욕탕 통비누,

페이퍼타월도 없고, 촌스런 타일들,

드라이어가 너무 약하고 전선줄 널려 있는 것까지...

얼마나 졸속 디자인과 공사인지 한숨이 나왔습니다.

 

 

 

 

바로 옆 공사중인 실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그 옆의 강릉하키센타도 공사중.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이 거대한 시설들이 잘 관리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지 심히 우려됩니다.

 


* 동계올림픽경기장 구경 다녀온 뒷맛이 

2010년 코리아F1 첫대회, 전남영암 F1경기장 다녀왔던 그때의 그 느낌였네요.ㅠㅠ

http://blog.daum.net/rabbit-maori/16901074 (2010년 영암F1 결승전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