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中部)

越後에치고-(4) : 니이가타현 다카다->열차->도쿄하네다->서울귀국길 (2009.6.7)

YoidoMaori 2009. 6. 9. 16:21

월요일오전에 쉬기가 힘들어서 (이럴땐 종합병원이 부럽다.)

서울에서 출발하기전부터 귀국길을 어떻게 코스를 잡을까 열심히 생각해서 짜냈다. (일본서해안쪽에서는 일요일저녁에 오는비행기가 없어서)

도쿄나 오사카까지 오면서 기차 갈아타는곳에 뭐 잠깐이라도 재미난 것이 없을까하고.....

 

 

 

 

(사진이 마지막사진까지 다 안나오거나 짤려서 나오면 다시한번 클릭하세요)

 다카다에서부터의 귀국길이다.

 

 

 

 

 

 

 

 

 

 도쿄역까지 편도로 9190엔이니까 약 12만원정도한다.

 한국에 비하면 기차삯이 꽤 비싸다.

 

 

 

 

 

 

 

 

 

 

 다카다--> 나오에츠까지 2정거장 10분.

 일요일인데도 교복입은 학생들이 많이 보여서... 왜지?

 통학기차인데 쓰레기하나없이 깨끗.

 

 

 

 

 

 

 

 

 나오에츠역에 약 50분 시간이 있어서,

 꼭 먹고싶었던 이역의 명물 "타라(대구)에키벤"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오에츠명물 "타라메시(대구밥)"이라고 써있다.

 & 오전10시에 만들어서 오후10시까지 12시간 유효기간이다.

 & 조에츠시의 하이마트호텔에서 만든 도시락인모양이다.

 

 

 

 대구알이 반숙이다.

 

 

 

 운동후라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한적한 역구내에서 혼자먹으면서도 행복한느낌까지 받았다.

 에비스는 또 왜 그리 시원하고 구수한지.....

 벤토그릇도 버리기 아까울정도.

 

 

 

 

 

 

 

 

 하쿠타카호를 타고 호쿠호쿠센을 통해 신칸센을 갈아탈 에치고유자와역까지.

 

 사람이 없어서 발뻣고 편안히 왔다.

 이런~  사진이 흔들렸네.

 

 

 

 

 

 

 

 일본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던 에치고유자와역사안의 사케박물관인 "폰슈칸"에 들러보려고

 에치고 유자와역에서도 일부러 1시간여유를 두어서 한잔하러 들어갔다. ㅋ

 

 

 

 

 

 

 

 

 "같이 취해서 기념사진을 찍읍시다."라는 장소. ㅋ  방송에서 몇번봤던곳이라 생소하진 않네요.

 

 

 

 

 

 

 

 

 폰슈칸안에 있는 "코시노 무로"

 

 

 

 

 

 

 

 

 500엔을 내면 코인을 5개주고 잔을 한잔준다.

 니이가타의 수많은 사케중에서 마시고싶은 5잔을 마실수 있다.

 물론 준마이다이긴조같이 비싼술들은 없다.

 

 

 

 

 

 

 

 

 사케체험코너에서 인기1번인 구보타. (한국에서 많이 팔리는 만쥬나 센쥬는 아니다.)

 

 

 

 

 

 

 

 

 다카다술도매상에서 찬밥 취급받았던 코시노간빠이가 2위다.

 

 

 

 

 

 

 

 

 3위.

 오른쪽의 다이긴조가  6위다. 저것도 마셔볼걸~

 

 

 

 

 

 

 

 

 4위.

 

 

 

 

 

 

 

 

 

 5위.

 

 

 

 

 

 

 

 

 여기서 처음알았는데,

 단술 또는 달지않은술들과 각종소금조금을 우측의 방법대로 마시면 훌륭하다하는데.....

 술과 궁합이 잘맞는 소금이 있다한다.

 몇번 해 보았으나 내 혀가 절대미각은 아니라서 정말 잘 모르겠다.

 

 소금의 가짓수에 놀랐다.

 

 

 

 

 

 

 

 

 

 

 에치고유자와역에서 도쿄행 신칸센을 기다리며...

 

 

 

 

 

 

 

 내가 보기엔 쓰레기나 흙이 안보이는데도 연신 쓸고 닦고.....

 

 

 

 

 

 

 

 

 더블데크 Max Toki 신칸센 1층내부.

 

 

 

 

 

 

 

 

 도쿄도착.(1시간 16분소요)

 

 

 

 

 

 

 

 

 너무나 낯익은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고. 근데 열차모습이 바뀌었네.....

 

 

 

 

 

 

 

 

 내부도 서있는 사람위주로 바뀌었다.

 아마도 근거리의 출퇴근용이므로 서있는 승객을 위한 변신인듯.

 

 

 

 

 

 

 

 

 하마마쓰초에서 도쿄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이제야 5번째 열차다.)

 

 

 

 

 

 

 

 

 모노레일에서 보이는 도쿄만의 구석들.

 

 

 

 

 

 

 

 

 하네다에 내리니 배가 심하게 고파왔다.

 2터미날에 라멘집이 눈에 띄어서 간단히 요기할 생각으로 들어가서.

 

 

 

 

 

 

 

 미소라멘을 주문.

 

 

 

 

 

 

 헉!  생각보다 10배는 맛있다. 면도 가늘고 국물은 아주진한 구수한맛.

 국물까지 다 비우고.....

 

 

 

 

 

 

 

 

 야끼교자 3개로 입가심한후 국제터미날로 향한다.

 

 

 

 

 

 

 

 

 8시5분 출발 김포행, 국적기에 오르니 3일만에 반가운 한국음식이 기다리고...

 고추장까지 싹 비우고 와인한잔하고나니,

  즐겁고 긴~~~하루가 지나가면서......

 

 

 

 

 

 

 

 1시간정도의 짧지만 달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