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관중

처음 직접 본 쇼트트랙 (09.9.27)

YoidoMaori 2009. 9. 28. 11:14

 

 우연찮게 직접 쇼트트랙경기를 관전했다.

 

 경기장면들은 동계올림픽때문에 너무 익숙해서 그냥그렇고~

 

 

 

 

 

 

 

 TV에 잡히지 않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았다.

 선수들이 관중석상단을 뛰면서 몸을 푼다.

 

 

 

 

 

 

 

 경기를 하면서 코너마다 얼음이 많이 패일텐데하는 궁금점이 해소되었다.

 주니어 선수 3명이 한팀이 되어서 한쪽사이드를 담당하는데,

 시합이 끝날때마다 코너의 고무마크(뭐라 칭하는지 모르겠다.)를 진행심판의 지시대로 한 눈금씩 위치이동해준다.

 매 시합마다 코너가 조금씩 변하는것.

 

 

 

 

 

 

 

 또 매시합사이마다 한명은 코너를 돌며 물뿌리고 뒷사람이 뿌린물을 밀어서 패인 홈에 잘 채워준다. 2번씩.

 시합중에는 코너에서 대기하고있다가 경기중 선수들이 코너마커를 움직이면 빨리 제자리에 원위치 시키기도 한다.

 

 주니어 선수로 보이는 3명이 아주 익숙한듯, 능숙하게 임무를 담당하는것이 너무나 귀여워서,

 경기는 한국선수가 월등해 긴장감이 없어서, 이들 꼬마애들만 쳐다보며 미소짓다가 왔다.  

 너무 귀여웠다.

 

 

 

 

 

 

 

 코너 심판 & 물퍼다가 뿌리는 뻘~건 고무빠께쓰(?)통 ㅎㅎ

 왠지 월드컵대회에 걸맞지 않게 약간 허접한 느낌이다. ㅋ

 

 

 쇼트트랙에서 한국선수들이 독식하는것을 보면서 느낀점은

 이 종목이 우리 국민성과 잘 맞는다는 인상이다.

 좋게 말하면, 빠르고 순발력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빠르게 새치기(특히 자동차운전)하는 데에는 귀신같다는 점에서~ ㅎ

 

 직접보니 한국선수들 정말 무지하게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