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관중

2011 서울국제트라이애슬론 (5.15.日)

YoidoMaori 2011. 5. 15. 15:17

매년 열리는 이대회에 올해도 아침일찍부터 관전하러나갔다.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각국선수들의 체력 & 경기력에 대비되는 어설픈 진행과 텅빈 관중석.....

 

10시반 스타트예정 

 

 

 

 선수입장

 

 

 

 

 

 작년에는 그래도 강물이 깨끗했었는데, 올해는 비온뒤라 흙탕물에 가까워서~~~~~

 

 

 

 

 

 

 스타트

 

 

 

 

 

 

 

 

 수영에서 2바퀴째에 두선수가 앞서 치고나간다.

 --> 하지만, 철인경기는 수영과 자전거보다 마지막 달리기에서 거의 모든것이 결정나므로 순위는 더 지켜봐야한다.

 

 

 

 

 

 수영1.5Km가 끝나고--(나중에 들으니 한국의 허민호선수가 수영1위였다한다) --> 자전거 40Km (여의도지역구간 5Km코스 8회반복)

 1초라도 단축하려고 장비교환지역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남자 엘리트선수들 자전거로 돌입하는 동안,

 먼저 시작한 여자 엘리트선수들이 골인한다.

 사진은 2위로 들어오고있는 뉴질랜드 맥길로이선수, (1등은 일본선수였는데,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사진을 놓쳤네.)

 

 

 

 여자3등 일본의 이데선수

 

 

 

 

 

 한국선수중 최고인 12위로 골인

 

 

 

 

 날씨가 더워서 여자선수 몇몇은 골인후 열성경련을 일으켰는데, 마땅한 응급매뉴얼이 없는듯해서 옆에서 보기 안타까웠다.

 얼음물통과 산소공급등으로의 신속한 응급구호가 아쉬웠다.

 다행히 그 선수들이 경련이 멎으면서 바로옆의 분수대에 들어가 열을 식히고 있다. 분수대가 응급실역할을 한 셈이다. ㅎㅎㅎ

 

 

 

 

 

 계속되는 남자들의 사이클

 

 

 

 

 

 

 한무더기의 레이서들이  지나간후에는 이렇듯 홈이 고요모드.

 

 

 

 

 

 사이클에서 1,2위는 뉴질랜드와 우크라이나선수

 

 

 

 

 

 

 

사이클이 끝나고 달리기10km (마포대교<->국회까지의 2,5Km코스 4회왕복) 로 들어가는데,

우크라이나 & 뉴질랜드선수가 여전히 1,2위

 

 

 

 

 

 

 

 더운날씨를 피해 카페에 들어간 동생과 딸

 

 

 

 

 

 

 

 

 달리기5km까지 우크라이나 선수 1위고수, 2위였던 뉴질랜드 선수가 안보이네~

 

 

 

 

 

 이번대회에서 시드1번이자 세계랭킹5위인 영국의 팀 던(Tim Don)선수가 달리기막판 무서운기세로 2위로 올라왔다.

 

 

 

 

 

 

 달리기코스에는 재밌는 장면도 보인다.

 선수들이 레이스도중 반칙을 범했을경우에 (반칙선수번호를 무전으로 알려온다.)

 15초간 카운트를 하며 이 박스에서 시간페널티를 받아야한다. 15초간 벌칙. ㅋㅋ

 

 

 

 

 

 드디어 골인시간에 되어 골인지점으로 이동. 사이클보관대를 살펴보니,

 1번시드 팀 던(영국),  2번 막판까지 줄곳1위를 하고있는 우크라이나선수, 

 3위체코선수는 안보이고, 4,5시드가 작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인 일본선수들이다.

 

 

 

 

 

 골인지점근처에서 전세계로 방송중인 이 대회의 장내아나운서. 무선마이크를 끼고 연신 중얼중얼~~

 

 

 

 

 

 

 

 드디어 선두주자 출현.

 마지막 2.5km에서 역전에 성공했나보다, 시드1번인 영국 팀 던선수가 1위로 골인중. 도열해있는 팬들과 일일히 하이파이브하면서 골인~

 내손을 얼마나 세게 치고 가던지.....ㅎ

 

 

 

 

 

 얼마 안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2위. 목뒤에 상처가 크게 보여서~~???

 

 

 

 

 

 3위는 시드5번인 작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호소다선수, 역시 10Km달리기끝무렵에서 순위가 변한다니까~

 

 

 

 

 

 대한민국 철인경기의 넘버원 허민호선수가 자랑스럽게도 8위로 골인하고있다.

 1위하고는 2분이내로 차이가 났으니 달리기만 조금 더 보완하면 가능성이 보인다. 작년엔 톱10에 못들었는데, 올해는 정말 선전했다. 축하!

 

 

 

 

 이 감동의 골인순간에도 시원한 카페에서 편히 관람하는 분 있네~ㅋ  나와서 박수도 치고 하이파이브도 좀 하시지~~~

 

 

 

 

 

골인후의 모습들, 정말 힘들어 보인다.

우크라이나선수 목뒤가 많이 쓸렸는데, 아프겠네.

 

 

 

 

 

 

 

 아쉬웠던 응급시스템.(단순 이동장비만으론 안되죠~)

 요즘은 마라톤사고가 많이나서 매5Km마다 전문의 배치 & 심폐소생술장비와 장비가 갖추어진 앰브란스가 항상 대기해서

 3분안에 응급소생술을 시행하고있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는데,

 이런 큰 국제대회에 그런 매뉴얼이 안보여서 답답했다.  "달리는 의사들"에 지원이라도 부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