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타

PAUL 한국1호점 vs. 도쿄Keio백화점 & 하네다점

YoidoMaori 2010. 2. 12. 11:44

이집 오픈하는데 2년이상 걸렸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얼마전 오픈당일 줄이 300m도 넘었다는 소문까지 들렸던 집.

 

빵집을 지나치지 못하는 아내덕분에 한~~동안 아침식사는 온통 이집 빵이었다.

분위기는 좋다. 냄새도 좋고~~~

 

 

 

 

 

 

 

 

 

 

 

내게 인상깊은 2가지메뉴.

 

하나는, 속에 에멘탈 & 미몰렛 치즈조각들이 듬뿍들어있는 빵인데,

그 치즈들이 우리나라에서 수입금지가 되어 지금은 만들수 없단다.

오픈초기에 아침식사로 많이 먹었는데, 참 고소하고 맛있었다.

 

 

 

두번째는, 아래사진의 가장 오른쪽인 사과타르트 -- 8000원정도 하는듯.

너무 비싸긴 하지만, 맛은 있다.

 

 

 극히 주관적이지만,

 

1. 맛있는건 훌륭하고,실망스러운것 또한 많다.

2. 역시 빵이 나오는 시간에 가야한다. 시간 지나면 돌을 씹는것같이 굳은것도 많았다.

3. 빵값이 너무 비싸지만, 빵봉지가 마음에 든다. ㅎ

 

다음달 도쿄방문때 하네다공항점에서 가격과 맛을 한번 비교해봐야겠다~

 

 

 

(추가비교사진. 2010.4월)

오래전에 들어와서 영업중인 도쿄의 PAUL과 비교해봤다.

 

- 신주쿠 게이오백화점 입구의 PAUL -

 

 

 

 

 

 

 

 

 

 - 하네다공항의 PAUL-

 

 

 일본에서 먹어본 소감.

 

1. 일본에서 PAUL의 이미지는 더도 덜도 아닌 그냥 파리바게트같은 일반빵집이다. (일본에는 너무 맛있는 빵집이 수도없이 많다.)

2. 맛 : 일본에선 바겟뜨가 계속 구워나오는지 아주 부드러웠다.

          여의도에서 바겟뜨사와서 집에서 먹다 이 부러지는듯한 딱딱함 3번경험했다. (만든지 오래되면 팔지 말란말이야~)

3. 빵가격 :  한국이 1.5배는 더 비쌋다. (여의도 메리엇에 특급호텔 명품숍같이 꾸며놓길래 얼마나 비싸게 받을까 했는데, 역시~)

4. 일본 --돈가스정식 1000~2500엔,  라멘 700~1000엔,      PAUL 샌드위치 500엔정도

    한국 --돈가스정식 6000~7000원, 칼국수 5000~6000원,  PAUL 샌드위치 1만원이상~

5. 경제력 1/3인 한국에서 저 가격에도 장사가 잘된다면, 프랑스를 너무 대접하는것 아닌가?  난 앞으로 안먹을란다.

 

결론 : 열받았다.

 

-이상-

 

 

 

결국, 내말이 맞지~

3년도 못버티고  2013년 현재, PAUL빵집은 사라지고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