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해물

황복

YoidoMaori 2010. 4. 22. 12:50

4월~6월까지만 먹을수 있다는 황복철이 와서 연례행사를 치루었다. ㅎ

파주,임진각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허락질않아서 서울에서 맛볼수있는 몇집중 35년전통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미리 주문해 놓은 황복사시미 등장

(복사시미는 적어도 8시간정도는 숙성되야하므로 아침에 예약해두었다.)

 

 

 황복사시미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다떼마에) : 우와~ 너무 쫄깃하고 고소하고 감칠맛나고 맛있네~  역시 황복이야~그치?   아! 행복하다~~~~~

 

 (혼네) : 에게?  다 나온거 맞어? 

             kg당 20만원이나 하는데, 간에 기별이나 가겠어?  저돈으로 일식집가면 엄청푸짐할텐데! 

             젓가락 자주 가면 욕먹겠고, 그냥 오래씹자~

             쫄깃하긴한데 황복은 맞는거야?  참복과 맛에서 차이나나?  모르니 그냥 맛있게 먹자~

 

다들 이런생각들 아닌가? 싶다. ㅎㅎㅎ  하여간 맛은 좋았다.....

 

 

 

 

 

 

 정갈한 반찬들

 

 

 

 그중에서 나를 사로잡은 울릉도산 "명이나물"  이거 이거 죽음이다, 오늘 메뉴중 최고다.ㅎㅎㅎ  갖 지은 흰쌀밥과 먹고싶었다.

 

 

 

 

 

 

 

 

 배고파서 시킨 장어. ㅎㅎ

 

 

 

 

 

 기름진 장어를 명이나물에 싸서먹으니 느끼함이 사라지고~

 

 

 

 

 

 복튀김.

 

 

 

 

 

 잘 먹고있나 감시나온 미인사장님~

 

 

 

 

 

 마늘 완전히 빼고 해달라고한 황복지리~

 그래야 더 맑고 고소한 지리맛을 느낄수있다.  마늘넣으면 맛이 다 마늘맛으로 뭉개져버린다.

 

 

 

 

 

 

 마지막의 지리볶음밥,

 고소하니 맛있다. 역시 명이나물과 함께하니 개운하고~

 

 

 

 

 

 내년 황복철에 또 봐요~

 

 

(3줄요약)

1. 황복, 너무 비싸지만 맛은 있었다.

2. 그런데, 참복, 까치복 사시미와 나는 구분 못한다. ㅎ

3. 울릉도 명이나물이 최고였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