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독서

2010년에 만난 책들

YoidoMaori 2010. 6. 25. 11:00

(2월)

빌더버그 멤버에 클린턴,부시,오바마가 모두 포함되어있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대선공약이었던 집권후 6개월내 이라크완전철군에서 이제는 3만명증파로 변화한 이유는? 

대선공약을 하나도 못지킨건 오바마의 뜻일까? 

백악관에 들어가니 자기힘으로는 어쩔수없는 걸까? 

제2의 케네디가 되지않기위해???

 Zeitgeist에 이은 또하나의 관심가는 이야기다.

 

 

 

 

 

(4월)

이사람의 예상대로 벌써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스페인까지 수렁에 빠지고있다.

리먼의 파산을 정확히 예측한 소에지마의 예측이 맞아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할지~ 

 빨리 남아있는 달러를 팔고, 금을 사던지, 금펀드로 갈아타던지 해야할까?

 경제공부를 거의 하지않는 내가 예상한 중국과 미국의 미래, 이 사람의 책내용과 비슷한 것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미국 청문회에 나온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담당 부사장이라는 자가 31살이란다..... 31살.....

 전 세계에다 사기친, 자기도 모르는 파생상품들을 만들어 파국으로 만들고도, 수백억씩 받는 자가 31살.....  월가는 이미 갔다.....(미국도)

 내 사촌동생의 백인남편도 골드만삭스의 부사장(뉴욕의 부사장은 수십명되겠지만서도)이지만, 걔네도 아직 정신 못차린듯하다.

 

 

 

 

 

(5월)

Skepticism의 입문서라 할수있는 마이클 셔머의 대표작인데,

도킨스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지루했다.

특히, 홀로코스트 부정론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내가 언제부터 회의주의자였을까? 

 자신을 돌아보니 예전부터 줄곳 그래 왔지않나싶다.

 어려서부터 미신,점성술,사이비과학,무당,유령,심령술,점,사주팔자,돌팔이사이비치료,기,혈,음양오행,모든종교에 비판적이었으니까~

 

 회의주의란?  무조건적으로 부정적,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오해할수있는데, 절대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믿음과 증거를 조화시킬줄 안다." 라는 명제에 부합한다.

 

(특히, 의사란 직업은 꼭 과학적, 통계적증거가 있는 치료를 추구해야한다.

 증거없는 자기만의 비법이라고 하는것이 곧 사기이고, 한두번의 우연한 치료경험으로 효과있다고 주장하는것이 전형적 일반화오류다.)

 

 회의란 "이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길을 모색하는 방법"이며,  "입장이 아니라 주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라 할수있다.

 

 

 

 

 

(6월)

또 한명의 유명한 회의주의자, 제임스 랜디. 희대의 신앙사기꾼들을 고발한 "폭로"

어메이징 랜디라고  유명했던 마술사출신의 이 사람이, (유리겔라의 사기 초능력도 다 까발려주었죠.)

아직도 기적을 믿고, 사기신앙치료에 재산을 다 바치는 안타까운 현실세상에 한심스런 진실을 알려주었다.

 이 책의 내용은 미국의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저기 각종 사이비 사기술이 너무도 횡행하고있다.

 부디,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하시길~

 

 

 

 

 

 

 6월 24일.  

 아내에게 선물 온 책을 박지성이 그리스공을 인터셉트하듯이 재빨리 낚아채,

 단숨에 읽어버린 허니승이님의 신간~ ㅎ

 몇가지를 포기할 때 더 좋은 여행이 된다는 것과

 숨막히는 일상을 탈출하려고 떠난 여행끝에 찾아오는 그 일상으로 향한 그리움에 많이 공감했다.

 Split 에 꼭 가보고 말거야! 

 

 배작가님!  책 또 내주세요~

 

 

 

 

 

(7월)

현직개업의사가 현재의 의료상황을 솔직하고 읽기편하게 알려주는 최초의 보고서.

직접 손수그린 만화로 교보문고의 베스트에도 올랐다.

 

 

 

 

 

 

(8월)

 3개의 Key Words

- Matthew Effect (마태복음효과)

- 1만시간

- 적절한 공동체와 가정환경

 

 

 

 

 

 

(10월)

 칠순이 된 고모의 소설집.

 당신의 인생사와 철학 & 미서부 재미교포들의 생활모습 & 한국드라마 & 서정적인 동화...

 4개 장르를 두루두루 섭렵한 재미난 소설~~ 멀리 목포까지가는 기차여행이 책읽다보니 지루하지 않았다.

  

 

 

 

 

(11월) 막내조카 기윤이의 첫출간책.

만 6세 꼬마치고는 색감이 예사롭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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