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독서

2013년

YoidoMaori 2013. 11. 5. 17:41

 

*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 마고사키 우케루 -

 

--본문중--

 " 미국은 역사적으로 국제적인 약속보다 자국의 결정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나라다.

 국제적인 약속이 자국에 유리하다면 지키는 것은 물론 다른 나라까지 지키도록 압박을 가한다.

 그러나 자국이 불리해지면 지체없이 국제약속을 파기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 냉전이 끝난 91년, 소련은 붕괴직전이었고, 중국경제는 크게 발전하지 않았고, 미국이 생각하는 최대위협은 일본경제였다."

 

" 소련이 붕괴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위협이 없는 이상 미국국민은 3천억달라의 국방예산의 삭감을 요구할것이 뻔했다.

군사력을 유지하려면 무언가 미국에 대한 위협이 필요했다. 여기서, 이란,이라크,북한이라는 불량국가의 존재가 부각된다."

 

 

이책의 요점

1. 미국의 대일정책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이익을 위한것.

2. 환경에 따라 크게 바뀌었던 대일정책.  패전후 징벌적정책->냉전시 공산주의 방패막이->경제위협 최대 적으로 간주한 일본경제붕괴정책

3. 미국 자국이익에 근거한 무리한 요구에 대항하기위해 국익에 당당한 주장과 설득이 필요.  비슷한 환경인 한국도 교훈삼아야함.

 

 

-시게미쓰 마모루, 이시바시 탄잔, 다나카 카쿠에이, 스즈키 젠코, 다케시타 노보루, 하토야마 유키오-

모두 미국에 강력히 저항하며 자주노선을 천명하다 단명으로 미국에 의해 쫒겨난 여러총리들중 기억에 남는 총리들.

 

 

--> 이책을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로웠고 몰랐던 비화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 저자가 일본고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수있는 수준으로, 전후 일본과 미국의 관계를 알도록 쓰는것이 목적이라 했듯이 부담없이 읽을수있다.

--> 나는 친미도 반미주의자도 아니다.  당당한실력에 기반한 평화적 국익최고우선자.

--> 전후 지금껏 미국이 강력한군사력과 국익최고우선정책으로 동아시아를, 세계를 지배했던 치졸한내막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나오고있다.

--> 냉전이 끝나고, 경제가 붕괴한 미국의 입장에서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질서가 재편되는것이 가장 두려울것.

 

--> 중국중심의 동아시아는 1850년까지 18세기 이상, 전세계 GDP의 60%이상을 가져갔다. 잠깐 한눈판사이 서구에 먹힌지 160여년.

--> 이제 다시 동아시아중심의 세계질서로 가져올수밖에 없는 세상이 오고있다. 남아시아를 포함하면 지구인구의 반이 이쪽이 있으니~

--> EU같은 동아시아공동체, 더 나아가 아시아공동체.....

 

--> 이런의미에서 오키나와 후텐마기지 이전문제로 미국에 의해 쫒겨난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동아시아공동체" 발상,  

--> 미국에 의해 외교바보 취급당하고 쫒겨난 1979년 스즈키 젠코수상의

    "일본은 아시아국가로서 이들과 사이좋게지내고, 일본은 아시아에 뿌리를 내려야한다."

--> 더 앞서 1910년에 돌아가신 안중근의사의 한중일의 독립과 공동번영을 추구한 "동양평화론" 

--> 이들의 선견지명에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인다. 

 

--> 앞으로 한중일은 싸우지말고, 영-프-독일같이 서로 공동번영해서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한다.

 

관심있으신분들께 꼭 추천합니다. 일본에서 2012년에 발행즉시 20만부팔린 아마존 베스트셀러.

 

 

" 역사란 과거를 알기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배운다. "   - E.H. 카Carr -

 

 

 

 

 

 

 

 

 

* 꿈의 해석 (1900)        - 지그문트 프로이트 (1856~1939) -

 

 간단히 요약하자면,

 "보통꾸는 꿈의 뒤에 감추어진 무의식적인 꿈을 분석하는것이 꿈의 분석인데,

 꿈은 하지못했던것을 성취하고싶은 소망충족임이 알려진다."

 

 --> 최근, 하도 뒤숭숭한 꿈을 많이 꿔서

 --> 25년전 학생시절 대충 읽어본걸 다시 펼쳐봤는데, 괜히 폈음 -- 어려워, 지루하고......정신과의사들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