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

통영&거제 1박2일-4 (거제간단일주,2012.2.12)

YoidoMaori 2012. 2. 13. 00:15

 느긋하게 11시다되어 체크아웃하고 고현버스터미널로 산책겸 걸어간다.

 날씨가 어제오늘 너무 따뜻해서 봄같다.

 

 걷는 도중, 고현항에 정박중인 페가수스호발견.....T.T

 1년반전 내가 타고왔던 그배네... 거가대교완공후 일자리를 잃은거 보니 안타깝다.

 

 부산항까지 1시간10분밖에 안걸리고, 거가대교 이용하는 버스타도 부산지하철 신평역까지 50분 & 부산역까지20분으로 시간은 동일.

 가격만 버스&지하철에 비해 수천원 더 비쌀뿐인데...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이용.

 거제내에선 시내버스비 1,100원.  (둘이 버스4번씩 타고내려 섬을 일주한 교통비가 전체 8,800원들었으니, 알뜰했죠?)

 여긴 동부라는 곳에 도착.  마을이 한산하다.

 

 

 

 

 

 

 

 

 동부에서 1~20분 걸려 도착한 학동삼거리,  학동몽돌해변 -> 해수욕장이 모래가 아니고 다 동그란자갈. 여름에 다시 오고싶다.

 

 

 

 

 

 

 

 

 

 

 

 

 기막히게 금방 하트모양 몽돌을 찾은 아내~

 

 

 

 

 

 다시 버스타고 이동, 점심먹으러 도착한 장승포항

 

 

 

 

 

 

 

 

 유명세를 타고있다는 집에 점심을 먹어볼까하고~

 

 

 

 

 

 

 

 

 

 

 

 

 

 

 만원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불뽈락구이, 간장새우, 충무김밥, 성게미역국이 모두 나온다고 손님이 번호판으로 줄을 선다. 내부도 난장판~

 

 언듯보면 푸짐해보이지만, 게장이라 할수없을 정도로 너무작고 살이 없어서 다리빨기 바빳고, (메뉴판에는 살이 꽉찼다하네요?? ㅎ) 

 음식모두가 소금투성이. 새우도 3마리.

 성게미역국에 성게는 보이지도 않고.....  단한가지, 윗쪽의 불뿔락구이 하나만은 먹을만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가게상호를 예이제게장백반이 아니고, 예이제불뽈락구이백반으로 바꾸는 게 훨씬나을듯하다. 

 만원짜리 불뽈락구이에 따라나오는 서비스게장반찬정도로가 꼭 어울린다.

 

 

 

 

 

 

 자, 또 이동.

 거제시로 다시 돌아와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지하철1호선종착역인 신평역까지 매15분마다  버스(5,700원)가 있는데, 왜 부산역까지 운행하지 않는지?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

 

 

 

 거가대교 위

 

 

 

 

 

 신평역도착, 지하철로 갈아타고 자갈치시장역내려 부산역까지 걸어서 구경하기로~

 

 

 먹고싶었던 아래의 갑오징어

 

 

 

 

 

 자갈치시장의 베란다

 

 

 

 

 

 이렇게 가까이서 갈매기보긴 첨이네~   50cm나 됐을까? 안도망가네.

 

 

 

 

 

 광복로를 통해서~

 

 

 

 

 

 

 

 

 한적한 중앙동

 여기는 일본도심의 변두리사무실건물 & 거리와 너무도 흡사한 분위기.

 

 

 

 

 

 드디어, 부산역앞.  부산역앞에 오면 Must-Eat-Item이 있죠!  다름아닌 차이나타운 군만두.

 오늘은 일품향,홍성방을 뒤로하고 올드보이 최민식의 장성향의 군만두로~

 

 

 

 

 

 앞집인 일품향보다 1배반, 여의도 서궁보다 2배나 큰 군만두.

 맛은?  15년간 최민식이 이거 먹고 왜 열받았는지 알겠습니다. ㅋ  (여의도 서궁군만두 한국최고 다시 확인!)

 

 

 

 

 

 

 배도 부르고, 맥주기운도 좋고, 햇빛에 탄 얼굴도 화끈거리며 졸리기 시작하고.....

 이제 2시간40분간 열차안에서 졸다보면 서울이겠지요!

 

 통영 & 거제 1박2일..... 바다는 무조건 좋다.   피곤하지만, 또 바닷가에 가고싶네~~~

 

 

 

 

 

 거제도 간단일주한 발자취.  가는곳마다 바다,해변이 아름다워서 여러번 들리고 싶은 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