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日本(九州)

나가사키-8 (스시)

YoidoMaori 2012. 5. 29. 17:12

한국에서 아무리 잘하는 스시집도 일본의 보통집보다 못하다는 불편한 진실

(일본에서 아무리 잘하는 된장,김치찌게집도 한국의 동네맛집보다 못한 것과 같겠죠? ㅎ)

 

일본에도 역시 싸고 잘하는 집이 있고 그런 집들을 찾는것은 보물찾기보다 재밌습니다.

또한, 스시쥐어주는 실장(이따마에)이 재미나고 말잘하고 써비스도 감동하게 주셔야 스시 또한 감칠맛 나지요.....

 

이번엔 나가사키에 스시집 5곳을 찜하고 떠났었다.

 

 

 

1. 나가사키역 아뮤플라자5층의 회전초밥집 가쯔(活)스시

 

 

 

 

 

 

 

 고등어(사바), 전갱이(아지), 정어리(이와시)-->오른쪽 이와시가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한국에 없는 유일한 스시, 이와시. 이거 먹으러!

 

 

 

 

 가다랭이(가쯔오),  겉만 살짝구운(다타끼)와 생물스시.

 

 

 

 

 명란 & 참치낫토

 

 

 

 

 주도로, 아까미  3종세트 - 주도로뱃살, 아까미 모두 좋았네요!

 

 

 

 

 50cm정도의 방어뱃살 (하마치도로) -- 이것도 기름기 + 식감이 어우러져 좋습니다.

 쇼핑몰에 위치해서 가기 편하고, 가격도 맛도 합격점 주고 싶습니다.  가볍게 몇점만 먹고 나올수 있기도 하고.

 주위의 여성 손님들 2~3그릇만 간단히 점심으로 먹고, 진한 녹차마시고 가는 장면이 흔했네요~

 

 

 

 

 

 

 

 

 2. 小吉 (고끼치)

--> 기대가 많았던 집 (나가사키 현지인들 사이의 랭킹1위집이라고 일본사이트에 떳는데...), 

      낮에 걸어다니며 위치를 한번 확인해 놓고~  차이나타운에서 산쪽으로 한블럭 100m 떨어진 곳.

 

 

 일요일에도 12시까지 영업하고 월요일은 휴업.

 한적한 골목에 유일하게 영업하고 있네요~  이시간은 일요일저녁 9시반.

 

 

 

 오마카세로 주문!

 돌돔(이시다이)이 먼저 나온다.

 

 

 참치주도로와 갑오징어

 

 

 

 

 

 이거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고래혀 ㅎㅎ 

 고래고기의 누린내가 나지 않냐고 물어보니 전혀 안난다고 해서 먹어보니, 진짜 하나도 누린내 없었지만  질기고 기분상 별로~

 

 

 

 성게알과 계란

 

 

 

 참치데까마끼

 

 

 

 북해도산 홋끼조개

 

 

 

 간바치

 

 

 

 아나고

 

 

 

 전갱이 (아지)

 

 

 

 

 

32년째 영업중이란 사장님 60세, 한국에서 왔다고 고구마소주도 한잔 써비스로 내셨네요. 이야기도 많이하고 즐거웠는데.....

하지만, 정작 스시는 주방장맘대로인 오마카세 시켰는데,

우리가 마지막손님였는데, 딱 12점 주고는 입씻네요.ㅎㅎ 엥~~ 좀 화남!   담날 휴일인데 남은 생선어쩔라고?

 

그리고, 맥주4명 포함, 만엔이나 받으니, 14만원..... 

딱히, 맛있는것도 맛없는것도 없고 평범했는데, 시골구석에서 가격대비엔 비추천드립니다.  기대가 급실망으로~

 

저 짠돌이 쥔장영감! ㅋㅋ

 

 

 

 

 

 

 

 

3. 스시 吉宗 (욧소우) 요시무네로 읽지 않는다.

    이곳도 창업 147년된집.  료마가 먹었다는 자왕무시와 고등어 밧데라스시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단다.

 

 

 

 

 

 

 아쉽게도 147년전모습으로 식당을 복원하기위한 공사중이라서 자왕무시(계란찜)와 무시스시(찜초밥) 먹을 기회를 놓쳤네요.

 대신 고등어밧데라 스시를 사서 맛보았습니다. 밥알이 살아있고, 고등어살이 쫄깃하니 이곳도 훌륭한 집입니다.

 

 

 

 

 

 

 

 

 

4. 스시 幸三 : 이 집은 정말 아까운집이었네요.  나가사키 현지인들이 뽑은 랭킹2위집.

-->하마마찌 건너편의 자그만 술집,식당골목,  이런곳에 싸고 맛난 집들이 많은지라 급 흥분되었지만,

 

 

 

 

 

 이집이었는데, 찾고 나니 점심엔 안하고 저녁에만 하는것으로 최근 바뀌었답니다. 

 경기탓이랍니다. 특스시1600엔으로 싸고 매우 훌륭하단 평가였는데.....

 

 

 

 

 

 

 

 

 

 5. 스시 쇼오부 (승부란 뜻이 아니고 저기 왼쪽에 보이는 꽃이름도 쇼오부)

 --> 나가사키 현지인이 뽑은 랭킹3위의 스시집,  나가사키공항의 2층에 있다. ㅋ

 

 

 

 

 

 고등어 밧데라스시

 

 

 

 

 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3품 치라시스시(회덥밥) -- 둘다 말씀안드려도 맛있어보이죠?   공항이지만서도 깨끗하고 결점이 없었네요~

 

 

 

 

 

 

 

좋아하는 등푸른생선들을 실컷 먹을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가을에는 사랑하는 꽁치사시미를 기대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