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러닝

2014 진주남강마라톤 (3월2일)

YoidoMaori 2014. 3. 3. 13:00

2014년 마라톤 시즌오픈대회로 참가한 진주남강마라톤

 

진주시 평거동 남강변 출도착행사장

 

 

 

 

 

 

 

마라톤행사장위치와  코스지도

 

 

 

 

 

 

 

 

 

 

9시반 풀코스출발

 

 

 

 

 

 

 

 

 

진양호 주위를 왕복하는 코스인데,  경치가 멋집니다.

 

 

 

 

 

 

 

 

 

 

하프코스선두그룹이 돌아옵니다.

 

 

 

 

 

진양호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넓은데, 이상하게 배가 한척도 안보입니다. 

봄날씨도 따뜻한데, 요트는 아직 무리겠고, 낚시배나 관광선이 다닐법도 한데..... 아마도 식수보호차원때문인듯?

 

 

 

 

진수대교

 

 

 

 

 

진양호수변 저 언덕의 양지바른곳은 묘지자리보단 주택자리여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뛰는 와중에도 들었습니다.

저 호수변에 집짓고 살면 멋질텐데.....  선진국가면 저런 명당자리의 집들은 엄청나게 인기많고 비싸던데.....

 

 

 

 

 

10여곳의 급수대중,

올적갈적 제일 열심히 큰소리로 응원해주고, 힘나게해준 자원봉사학생들입니다.

뛰는 사람은 더워도, 바람부는 호숫가에 5시간씩 서있으려면 춥고 힘들었을텐데, 참 고마웠습니다. (대회관계자중 이글읽으시면 저 학생들 칭찬부탁해요~)

 

 

 

 

 

17km지점에서 풀코스선두가 돌아옵니다.

저보다 무려 8km나 앞서있습니다.  저렇게 잘뛰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반환점에서 기념사진.

계속 강한앞바람이어서 머리가 벗겨져보입니다. ㅋㅋ

앞바람에 2시간가량...지쳤네요. 경상도사람들 진짜 잘뜁디다. 다들 앞으로 휙휙 가버렸어요.

 

 

 

 

 

 

쥐나서 헤매면서 돌아온 결승점.

마지막 10km가 1시간30분이나 걸렸네요.

골인점 바로 앞에 서서 사진을 찍으니 다들 재밌게 저를 쳐다보면서 웃습니다. ㅎㅎ  서로 사진을 찍었네요~

 

 

공식기록 4시간 31분 27초 21.

4시간안에만 들어오려했던 계획은 실패했으나, 시즌오픈대회 무사히 잘마쳤습니다.

 

 

 

 

 

 

무료먹거리(두부,김치,오뎅탕, 국밥)와 막걸리를 받아들고 남강변에 앉아 햇빛쬐고 먹으니 기분 짱 입니다. 

완주후의 이 맛에 뜁니다.

 

 

 

 

 

 

2014 진주남강마라톤대회 소감

 

제가 91년도에 달리기를 시작하고, 이후 20여년간 여럿 국내외대회에 참가했지만,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주자입장의 대회운영면으로는 가장 멋진 기억으로 남게될것같습니다.

 

1. 진양호를 주변으로 경치가 정말 장관입니다. (한두달만 늦추어서 봄꽃이 만발한 4~5월에 뛰면 좋을텐데요.....유일한 아쉬움)

2. 전 코스를 완벽하게 교통통제해주어서, 달리는동안 쾌적했습니다. 진행차외엔 일반자동차를 거의 보지못했네요.

3. 경찰, 진행요원, 자원봉사학생들까지 열심히 화이팅 외쳐주시면서 무척이나 친절했습니다. 경찰분들까지 화이팅외쳐주시는거 처음봤습니다.

 

 

훌륭한 대회진행 감사합니다.